얼마 전 7살 아들을 키우는 친구를 만났는데,
아이들과 갈곳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친구가 하남 아쿠아필드가 여름에 달에 1번은 갔을정도로 강추라고 해서
마침 남편이 쉬게되서 가보게 되었다!
하남 스타필드는 신혼때 한번 와보고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엔 어쩌다보니 애기데리고 아쿠아필드를 ! !이런날이 오다니 !
아쿠아필드 티켓은 미리 인터넷 예매를 추천한다. 가격차이가 꽤남.
36개월 미만 아기는 입장 무료 !
(등본 필수. 요즘엔 앱으로도 편하게 출력가능해서 좋다. 캡쳐본 ok ! )
입장하고 에스컬레이터타고 올라가는 중.
대형 어항이 있었다. 옆에 수족관 카페랑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았다.
입장권과 신발장번호가 적힌 종이. 그리고 유모차 보관 종이
급 수영장에 오게 된 거라 밑에 다이소에서 산 방수팩.
이 방수팩은 사이즈를 작은걸 사서 핸드폰도 안들어가고 ... 넣고 빼다 찢어져버렸다.
무조건 큰 사이즈를 추천한다 ㅋㅋㅋㅋ
물총같은 장난감도 가지고 가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가지고 노는 형아 누나들을 부러워했다 .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아쿠아필드 안으로 들어왔는데 오 ~~
실내가 멋있었다. 정말 오랜만의 물놀이라 남편도 나도 신나있었다.
정말 20바퀴 이상은 돈 듯한 유수풀장.
아기가 정말 좋아했다. 나도 재밌었구^^
평일이라 한산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랬다.
요즘엔 평일, 주말 없이 인기있는 곳들은 다 붐비는 것 같다.
썬배드는 유료 구매로 25,000원
유료로 이용해야해서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이용하길 잘한 것 같다.
아기 있는 집들은 무조건 필요할 것 같다.
이것도 주말에 오면 자리가 없어서 이용을 못한다고 하니 필요하다면 얼른 구매해서 사용하시길 ㅋㅋ
돌아다니면서 비어있는 베드에 저 팻말을 걸어두고 사용하면 된다 !
그리고 대망의 하이라이트. 하남 아쿠아필드에서 유명한 인피티니풀이다.
사람들이 전망이 좋다하는 얘기가 무엇인지 알것같더라.
정말 가슴이 뻥 ~ 뚫리는 쾌적하고 멋진 전망이었다.
윗층으로 썬베드도 옮겨서 남편과 돌아가면서 쉬기도 하고,
싸온 간식을 먹기도 하고 !
유아 풀장도 있어서 그곳에서 연습을 했는데,
아빠의 특별훈련 덕분에 인피티니풀, 유수풀 등에서 너무너무 잘 즐기며 놀았다!!
이렇게 가드가 항시 대기중이라 더 안심도 되었다.
아 ~ 이 얼마나 한가롭고 여유로운 시간인지 ♥
아이들을 위한 모래놀이장 !
모래놀이 장난감은 없어서 필요하다면 가져가면 좋을 것 같다.
그 위쪽으로 보이는게 유아풀장
친구 강추로 구매한 넥베스트 아티나 튜브 !
색깔도 눈에 튀고 이쁘고 착용도 편하고 아기도 안불편한지 잘 착용하고 있었다.
강추강추 ㅋㅋ
처음엔 아무래도 어려서 1시간이나 놀고 나오려나했는데,
낮잠도 잊은채 예상외로 너무너무 잘놀고, 우리도 재밌고 그래서 6시간을 꽉꽉 채워서 나왔다 !
점심도 낮잠도 잊은채 신나게 놀아서 인지 유모차에 타고 얼마 안있어 잠이 들고 말았다.
아무리 깨워도 안일어나길래 우리끼리 점저를 먹었다.
같이 먹으려고 함박스테이크집에서 주문을 했는데....
도무지 일어나지를 않아 나 혼자 다 먹어버렸다는 이야기.
필동함박. 맛은 그냥 쏘쏘 그냥 시판 함박 스테이크 같았음.
남편은 그 옆에 햄버거 집에서 햄버거
그냥 뭐...햄버거 맛 ㅋㅋㅋㅋ
암튼 다 먹고 일어나는데 일어나서 조금 움직이니 바로 일어나버리기 있기 없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가서 다시 밥을 해야하는 운명이라니 ㅋㅋㅋ
그래서 일어난김에 식후떙 커피도 마시고 아이스크림도 먹으러 지하에 폴바셋으로 왔다.
요즘 다이어트한다고 잘 안먹었던 라떼를 주문했다 ㅋㅋㅋ
이 맛이쥐 !!
아기는 밀크 아이스크림.
그래 넌 빈 속에 아이스크림이나 먹어랏
폴바셋 아래에는 트레이더스.
창가 풍경이 재밌었다 ㅋㅋ
바라보다 보니 한번 가보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오늘 밥하기 귀찮으니까 생애 첫 뽀로로 짜장라면 도전이나 해볼까하고 갔는데,
트레이더스엔 뽀로로짜장라면이 없었습니다.
네.. 참고 하세요 !ㅋㅋㅋ
나만 몰랐나?ㅋㅋㅋ
그래서 그냥 빠르게 집으로 출발 ~
스타필드는 무료주차라 너무 좋고, 볼거리도 많아서 좋고, 아쿠아필드는 아기랑 가기 넘 좋고 !
올 여름이 끝나기 전에 한번 더 방문할 예정이다~!
아기 있는 집은 정말 강추다 ㅋㅋ !
그리고 아들 있는 집은 제발 가세요 ㅋㅋㅋㅋ
첫 입장부터 아빠가 데리고 들어가서 갈아입히고 놀아주고 씻기고 ...ㅎㅎㅎ
아기가 조금씩 클수록 아들맘들이 말하는 아들의 장점이 뭔지 알 것 같았던 날이었다.
남편말론 남탕은 그야말로 지옥이었다고ㅋㅋㅋ
애들이 엄마엄마 찾고 울고 불고ㅋㅋㅋ근데 여탕은 참 평온했다^^
편안하고 여유롭게 씻고 나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근데 누가 수영장 갔다오면 잠 잘잔다고 했는지??ㅋㅋㅋ
우리 아이는 나오자마자 30분자고 집에 차막혀서 오는 1시간동안 1분도 안자고 계속 수다떨고
집에와서도 저녁 12시가 훌쩍 넘어서 잤다...
그래도 너가 즐거우면 됐다.
다음에 또 가자 아들
남편 또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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