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는 남편과 여주&이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곳을 가게 된 가장 큰 계기는 바로바로바로바로~~~!
여주 도자기 아울렛을 가기 위해서였다 ㅋㅋㅋ
작년에 결혼준비하면서 아빠가 TV에서 보고 한번 가보자고 해서 갔다가 득템하고 와서 또 가고 싶다고
남편한테 요즘 이야기했었는데 ㅎㅎㅎ 남편이 나들이 겸해서 기사님을 해줬다.
여유롭게 일어나서 11시쯤 여주로 고고~
주말이라 차가 많아 조금 막혔지만 1시간 좀 걸려서 도착 !
작년과 바뀐게 없는 외관 모습.
정말 허름한 그냥 컨테이너박스인데 내부를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다.
내부에 여기저기 쌓여있는 도자기들.
이곳은 B급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기 때문에 흠집이나 얼룩을 잘 살펴보고 골라야한다.
수입 도자기도 있고, 모던하우스, 자주에서 판매하는 그릇도 있었다.
난 전에 여기서 손님용 기본 그릇을 구매하고, 내가 쓰는 건 백화점에서 세트로 구매했는데
도자기로 된 큰 접시류를 더 사고 싶어서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이 많은 도자기들에서 집에 데려갈 아이들을 찾기위해 몇바퀴를 돌았던지 ㅋㅋㅋㅋ
남편이 예상했던 시간보다 빨리 물건을 사고(그래봤자 1시간 반 걸림 ㅋㅋ)
허기진 배를 채우러 근처의 가게를 방문했다.
네이버에서 여주 맛집으로 검색하니 가장 리뷰가 많이 나온 홍원 막국수로 바로 고고 ㅋㅋㅋ
여주는 막국수 골목이 있는 만큼 막국수가 유명한 것 같다.
전에 왔을때도 막국수를 먹었는데 그때는 너무 매워서 거의 못먹고 남겼었다.
일단 여기는 주차도 널널하고 가게도 크고 좋았다.
가게 내부도 입식과 좌식이 있어서 우린 바로 입식 자리에 착석.
비빔 막국수를 두그릇 시키고(7,000원) ,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편육도 하나 시켰다. (15,000원)
편육은 주문과 동시에 나왔다.
비빔막국수에 김이 엄청 많았다 ㅋㅋㅋ
무난히 먹기에 좋은 맛.
그러나... 김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치아에 낄까봐 매우 불편 ㅠㅠ
편육과 함께 막국수를 호로록 ~~♪
고기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무난무난했다.
든든히 배를 채우고 난 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급 이천으로 가기로 했다.
또 네이버의 도움을 받아 이천에 설봉공원으로 ~
도자기 축제를 하는 곳인가 보다.
작년에도 이 코스로 왔던 거 같기는 한데....
도자기 축제가 열릴때 다시 방문해보고 싶다.
공원 내 호수 길에 쭉 따라 걸어본다.
도자기로 유명한 이천이라 그런지 호수 위에 도자기 조각품들이 둥둥 떠있다 ㅋㅋㅋ
느낌 있다.
호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보이는 문구들.
걸어가면서 하나하나 사진을 찍고 좋은 말은 핸드폰에 저장해놨다 ㅎㅎ
큰 규모의 공원은 아니었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 식사하고 산책 겸 나오기 좋을 거 같다.
우리도 여유롭게 산책을 즐겼다.
그리고 나서 이천에서 유명하다는 이진상회라는 카페로 이동했다.
갤러리도 있고, 양식집, 인도요리집, 카페로 구성되어있는 큰 곳이었다.
우리는 일단 카페에 가서 커피를 한잔하고 둘러보기로 한다.
베이커리도 함께 하는 카페였는데,
4-5시쯤 방문했더니 빵들이 거의 팔리고 없었다 ㅠㅠ
그래서 아쉬운대로 쇼케이스에 있던 케이크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카페도 규모가 커서 자리는 여유로웠다.
맘에 드는 창가자리에 앉았다 ㅎㅎ
이천의 분위기 있는 카페. jpg
남편이 나 닮았다고.......ㅋㅋㅋㅋㅋㅋ
카페 내부를 잘 꾸며나서 볼거리도 있고 한번쯤 드라이브하다 가보면 좋을듯하다.
근데 갤러리는 살게 아무것도 없더라능...ㅋㅋㅋㅋ
역시 여주 도자기 아울렛만한데가 없다 ㅋㅋㅋ
그리고 도착한 덕평휴게소내에 위치한 별빛정원 우주
온김에 이거도 보고 가려고 계속 배회했네요 ㅋㅋㅋ
휴게소 내에 있는지도 모르고 우리는 길을 잘못가서 조금 헤맸지만
저녁 입장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오히려 시간끌기에 좋았다.
6시부터 입장가능해서 휴게소도 좀 구경하고,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했다.
롯데카드로 구매하면 30% 할인이 되서 1인 8,400원에 구매 캬캬
이런 우주타워도 있는데 별로 재미없어보였고,
우린 음료를 먹고 간터라 따로 구매하지는 않았다.
아직 그렇게 해가 짧지 않아 환할때 들어갔는데 그떈 좀 그랬는데
날이 어둑어둑해지니 이렇게 화려해졌다.
주말이라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진짜 많았다. 애기들이 너무 좋아했다 ㅋㅋ
이날 날씨도 선선해서 산책하기 넘 좋았고,
야외에서 작은 콘서트도 진행하고 있어서 더 좋았다 ㅎㅎ
내부는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가족끼리 간단하게 바람쐬러 가기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그릇 개봉 !!!
총 5개를 구매했고, 나는 다 큰 그릇을 구매해서 많은 서비스는 받지 못했다.
갔다와서 생각해보니 에스프레소 잔도 구매해올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 ㅠㅠ
저기서 작은 그릇과 큰 사각 접시 하나는 서비스로 받았고 나머지는 33,000원 현금 구매.
이번에 사온 소야도자기는 인터넷에서 최저가로 봐도 개당 2-3만원인데 저렴하게 산거 같다.
다음에 가면 앞 접시랑 면기도 사오고 싶당 ㅋㅋㅋ (남편님 부탁드려욧 ♥)
그 다음날 아침 아점으로 오징어볶음&계란말이
식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맨날 TV앞 탁상 신세라니 ㅋㅋㅋㅋㅋㅋ
자쥐생의 밥상 느낌이다 ㅋㅋㅋ 그래도 남편이 잘 먹어줘서 좋았다 !!
다음에도 또 데려가주세요 ~~>_<
여주 도자기 아울렛은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하니까 일찍일찍 현금을 챙겨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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