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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사부작 ♬/2017.09 - 이탈리아&프랑스, Italy&France

이탈리아 여행 # 2day (바티칸 투어)

by 포롱포롱이 2019.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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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ay


스마트 호텔 → 치프로역 → 바티칸투어 → 저녁 → 젤라또 → 나보나 광장 → 스마트 호텔 




로마에 도착하여 둘째날의 날이 밝았다.

전날 저녁 비행기로 도착해서 바로 숙면을 취한건 정말 잘한 일 같다.

유럽은 아무래도 한국과 시차가 커서 도착해서 바로 잠을 자 시차 적응을 해주는게 좋은 것 같다.


둘째날은 로마 투어의 꽃 "바티칸 투어"가 계획되어 있어서, 

약속 장소로 가기 위해 부지런히 이동을 해야했다.


우리는 유로자전거나라에서 바티칸 Plus투어를 예약하였고, 오전 8시까지 치프로역(Cipro)으로 가야했다 !

투어 가격은 1인당 국내 입금액 45,000원 + 현지 금액 20유로였다. (2017년 9월 기준)


아직 온전히 해가 뜨지 않은 로마 시내

새벽의 느낌은 어느 나라를 가나 느낌있다 ㅎㅎ



이른 아침의 이동으로 호텔 조식을 먹지 못할 것 같아서 우리는 전날 호텔 프론트에서 밀박스를 요청했고,

호텔을 나서기 전에 밀박스를 챙겨 모임 장소에 먼저 도착해 먹었다.

밀박스 안에는 빵과 과일 음료 등 간단한 간식이 들어있었다.



하나 둘 투어 예약 손님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다 도착한 후 바티칸으로 이동했다.



이른 시간에 오픈 전임에도 불구하고 바티칸을 보기 위해 줄을 선 세계 각국의 사람들 !!

이거 실화냐 !!!!

입구부터 굉장히 웅장하다.


바티칸 입장권을 받아들고 !!!

입장권부터 느낌있다 ㅋㅋㅋ


너무나 많은 인파들로 인해 수신기와 이어폰은 필수 !

자칫 딴짓하다가 가이드도 놓치고 말도 놓치고 ㅋㅋㅋ

너무나도 유명한 최후의 만찬


가이드의 말을 열심히 들었지만....갔다온지 2년이 되어가니 뭔 작품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ㅠㅠ

다른 블로거분들의 설명을 참조 바랍니다....^^

사실 가이드님 말 듣다가 작품보다가 하면 계속 말을 놓치고 ㅠㅠ 제가 열등생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오전에 열심히 가이드님 따라다니며 구경하고 점심시간 !

바티칸 박물관 내에 있는 카페테리아에서 먹었다.

점심 17.5유로


정말 파랬던 9월의 로마 날씨

우리나라에서 이런 하늘을 본게 언제였더라...?



공사 중...



아폴로 조각상


라이콘 군상

정말 작품 하나하나 표정이 사실적이다..

성베드로 성당을 마지막으로 바티칸을 나왔다.



귀여웠던 바티칸 우체통 ㅎㅎ



▲성베드로 광장의 전경

이곳에서 최종적으로 투어를 마친다 !


우리는 전일 투어여서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바티칸을 구경했는데 솔직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바티칸 내에 있는 수많은 작품들을 감상하며 작품을 이해해내기에 하루는 너무 짧기도 하다.

그리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나같은 사람에겐 반일 투어 정도가 적당했을듯 싶다 ㅋㅋㅋ

하지만 바티칸의 웅장함, 볼거리 만으로 로마에 간다면 바티칸은 꼭 추천할만한 명소이다 !

투어 가이드와 헤어진 뒤, 천주교인 친구가 구매대행을 요청했던 묵주를 사러갔다. 

이곳과 바티칸 내에 판매하는 제품들은 바티칸 교황의 축성을 받은 묵주라

 천주교인들에게 기념품으로 좋을듯 싶다 ! 


이곳은 성베드로 광장 쪽 가게에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묵주와 퍼즐을 구매 (총 71.5유로)

(바티칸 내에도 성물샵이 있지만, 물건이 다름)



투어가 끝나니 배가 너무너무고파 찾은 한 음식점

어떠한 사전정보없이 그냥 지나가다가 괜찮아보이는 가게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가장 먼저 페로니를 주문 !!!

이탈리아에 왔으니 페로니를 먹어야쥬 !!!! 

날이 더워서인지 맥주가 꿀맛♥



우리는 피자와 라자냐를 주문했다.

그냥 막 들어간 가게인데 너무 맛있어서 순삭 ㅋㅋㅋㅋ!!!!!

남편은 이날 라자냐 첫 경험이었는데 아직도 종종 이 가게의 라자냐가 먹고싶다고 한다.

불행히도...다시 로마에 가도 다시 방문할 수 없는 기억못할 이곳..... ㅋㅋㅋㅋ 



앞서 시킨 메뉴들이 너무 맛있어서 까르보나라를 시켰는데....

펜네 파스타 스타일의 이것..!

개인적으로 펜네를 별로 안좋아해서 슬펐다 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생각한 까르보나라는 하얀색의 요리인데...이것은 노란 빛깔의 로제 파스타 느낌의 색

일단 앞서 먹은 요리들이 맛있었기에 아무 의심없이 입에 넣어보기로한다 !!!!


...


근데 이거 너무너무 짜고 맛도 없고 ㅠㅠ

결국 먹다가 포기 ㅋㅋㅋㅋㅋㅋ

진심 너무 소금을 먹는 느낌이라 요리를 잘못한건가 물어볼까했지만...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그냥 로마에서 까르보나라는 먹지 않기로 한다.

ㅋㅋㅋㅋㅋㅋ


다 좋았는데 마지막에 실망을 안겨주었던 이 가게 !

저녁 42.5유로

소금같았던 까르보나라로 인해 상했던 기분을 업해줄 젤라또 !

이탈리아에 왔으니 당연히 젤라또를 먹어야쥬~♪

이곳 역시 그냥 지나가다 괜찮아 보여서 들어갔던 젤라또 가게

이탈리아 젤라또는 어디나 맛있겠지 ! 라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을 바꿔놨던 곳....

젤라또는 맛집을 찾아 가도록 합시다.....

괜히 로마 3대 젤라또 맛집, 인생 젤라또 맛집이 있는게 아니었다 ^^

남편도 나도...몇번 안먹고 버렸습니다. ㅠㅠ

비쥬얼은 맘에 드는구나

젤라또 4유로


배 빵빵히 채우고 호텔로 돌아가던 길에 보았던 나보나 광장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 나왔던 촬영지

이곳에서 나도 벤치에 앉아 젤라또를 먹고 싶었지.....하지만 망했지 ㅋㅋㅋㅋ


아직 해가 지기 전이라 더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 바티칸의 강행군으로 다리가 뽀사질 것 같았다.

역시 바티칸 투어는 반일 투어를 추천 ! 특히나 신혼여행이면 반일 투어를 추천한다 ~!


사실 바티칸 투어 끝나고 맛집을 찾아가고 싶었는데,

하루 종일 서있어서 서로 예민해져있었기때문에 가냐 마냐로 살짝 다투었다.

왜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가냐고 물었던 사람들이 이해가 갔던 날이었다 ㅎㅎ

뭐 다행히 맛있는 음식과 맥주를 먹고 또 기분이 좋아져서 룰루랄라 호텔로 갔지만 말이다.


아무래도 장거리 여행은 체력 !

다음날 남부투어가 예정되어 있어 또 이른 아침에 일어나야하기 때문에, 이만 마무리하고 일찍 호텔에 가서 쉬었다.




정말 웅장하고 볼거리가 많았던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

다음에 다시 로마에 가게 된다면 가기 전에 바티칸에 대한 많은 정보를 공부하고 가고 싶다.

많이 알지 못해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어 아쉬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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