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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카페놀이

<수원역 만화카페> 진툰 후기

by 포롱포롱이 2019.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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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남편과 함께 만화카페에 다녀왔다.

연애시절 만화카페에 한번 가본 이후로 종종 찾아다니고 있는 만화카페 

뒹굴거리면서 빈둥대고 싶은 날 방문하곤 한다 !



오늘 방문한 곳은 수원역 7번 출구에 있는 진툰 !

7번 출구 근처에 있어 찾기 편리했다.



같은 건물에 빌리엔젤도 있고, 랄라블라도 있고 !



3층에 위치해있다.



만화말고도 TV, 식사, 보드게임도 되는 만능 카페인갑다

일단 입구는 만화카페스럽다 ㅋㅋㅋ

항상 놀숲이나 즐거운 다락방만 가보다가 체인점이 아닌 만화카페는 처음 방문이다.


여느 만화카페와 같이 신발장에 신발을 맡기고 입장한다.

11시가 넘은 시각이라 손님이 많으려나했는데 엄청 한가로웠다.


원래는 다섯시간정도 있으려고 했는데 요금제가 없어서 우선 3시간 요금으로 하고 추가되면 내기로 했다.

이곳도 후불제 계산

추가 10분당 500원이다.



빨간 글씨를 제외한 검정 글씨의 음료에 대해서 추가요금은 없다고 한다.

이 점은 좀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

다른 곳은 대개 아메리카노 외에 추가요금 붙는 곳이 많았기에...


요금제와 음료를 선택하면 진동벨과 함께 카드를 준다.

나중에 계산시 카드를 내면 된다. (시간 계산용)



우리는 토굴방으로 들어갔다 ㅋㅋ

독서는 역시 이런 공간에서 뒹굴거리며 읽어야 제 맛 ! ㅋㅋㅋ



이곳은 특이하게 토굴방에 TV가 있었다.

만능 카페임이 틀림없다 ㅋㅋㅋ

놀숲이나 즐거운 다락방에 비해 공간도 더 넓었다.


다만... 쿠션과 담요에서 냄새가 나서 ㅠㅠ...

다른 만화카페에서는 다 향기났었는데 이곳에선 안좋은 냄새와 먼지가 많았다 ㅠㅠ

뒹굴거려야 제 맛인데 불쾌한 냄새로 인해 뒹굴거릴 수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커피는 양도 많고 맛있었다.

만화책들

사실 블로그 후기를 보고 찾아간건데 생각보다 넓지 않고, 생각보다 만화책이 많지 않았다.



제일 처음 가본 만화카페는 부천 상동에 있는 곳이었는데 ,

그곳은 정말정말 넓고 책도 많아서 이런 신세계가 !!!하며 만화카페에 입문하게 되었다.

근데 아직 수원에서 그만한 규모나 그정도로 가고 싶은 만화카페를 찾기가 힘든것 같다 ..ㅠㅠ 


이곳도 나름 쾌적했지만 사진에 보이는 이정도의 규모였다.



그렇지만 이왕 온거 신나게 만화책을 즐겨야하지 않겠습니까 ㅋㅋㅋㅋ!!!

이번에는 어쿠스틱라이프를 보았는데, 부부 일상이야기가 완전 공감가고 재밌었다.

다음에 가면 완결까지 읽고 와야겠다 ㅋㅋㅋ




원래 오늘 만화카페가서 라면도 먹고 주전부리도 먹고 하려고 했는데...

쿠션과 담요의 냄새때문이었을까 ..별로 오래 있고 싶지는 않아서 음식도 먹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쿠션과 담요를 사용하는만큼 조금 더 향기에 신경써주면 참 좋겠다 !!


그리고 생각보다 신간이 많지 않고, 신간도 신간이 아니라고 불평한 남편 ㅋㅋㅋ

동네만 다니다가 더 크고 좋은 곳 가보자해서 왔는데 앞으로는 그냥 우리동네 놀숲에 가기로~!

우리동네 놀숲이 작지만,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고 깔끔하고 향기롭고 가격도 더 저렴하고 !!


다른 것들은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향기와 청결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곳에 다시 재방문의사는 없을 것 같다.


진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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