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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카페놀이

<부천 까치울 브런치 맛집> 버터팬 Butter Pan

by 포롱포롱이 2019.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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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에 오랜만에 부천에 사는 친구와 브런치를 먹으려고 만났다.

어디서 만날까~하고 검색하다보니, 부천 까치울역 쪽에도 카페거리가 있는데 엄청 핫하다는 것이다 !

그래서 7호선 까치울역으로 장소를 정하고 만났다 .



너무나도 날씨가 좋았던 이 날....

날씨가 너무 좋다못해 너무 더웠다.


그건그렇고... 까치울역이 이렇게 시골스러운 곳인지 몰랐다 ㅋㅋㅋㅋ

같은 부천에 살았던 나인데 이곳의 느낌은 내가 살던 곳과 넘나 다른 것 !!!!

멀리 지방으로 갈 필요없이 부천에서도 전원생활이 매우 가능하다 ! 

이곳에서의 시간은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느낌 ~~

이날 우리가 찾아온 곳은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버터팬 Butter Pan


원래 설현의 친언니가 운영한다는 "주다방"에 갈까 고민을 했는데, 

이곳이 조금 더 넓어보여서 이곳으로 정하게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정말 잘못된 선택 ㅠㅠ

이곳은 까치울역 카페거리와는 거리가 멀어서 역에서 걸어서 20분이상이 걸린다...

우린 자동차 7분이라고 써있는걸 도보 7분으로 잘못봐서 다시 돌아갈까도 했지만...

이미 너무 와버린 것 ㅠㅠ 그냥 꾸역꾸역 걸어왔다 !!

어쩐지....카페에 주차공간이 널널하다고 하더라니...

차 없는 뚜벅이는 이날도 사서 고생 중.ㅋㅋㅋㅋ



어쨌든, 도착 !!!!!!!


외관은 아기자기하니 너무 이뻤다.

다시 말하지만.... 차로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

ㅋㅋㅋㅋ


브런치 메뉴가 다양했다.


내부도 모던하니 분위기 있고 깔끔했다.


우리는 브런치 세트 B 하나와 그릴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세트에 음료도 두잔 포함이라 아주 좋았다 ~~!!


평범했던 쇼케이스 


실제로 우린 12시즈음 방문했는데 정말 놀랍게도 자리가 딱 한자리가 남아있었다.

정말 거리 자체는 시골느낌이라 접근성도 떨어지고 사람 하나 안보였는데...

이곳의 문을 여니 이곳에 다 사람이 모여있었다 ㅋㅋㅋㅋ

너무 만석이라 20분 넘게 걸어왔는데 자리가 없었다면 울고 싶었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주변이 휑하니 체감은 1시간 걸린 느낌ㅋㅋㅋ)


가장 먼저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용량도 넉넉하고 맛있었다.

그릴 샌드위치 !

이거 한 조각만 먹어도 배가 찼다.

안에 가지, 애호박, 베이컨 등이 들어있다. 

맛은 있었지만 애호박때문인지 가지떄문인지 조금 야채 풋내가 났다.



그리고 계절 과일 더치 팬케이크 !

비주얼도 이쁘고 과일이 들어있어서 상큼했다.

생각보다 다 크기가 커서 너어어어어무 배가 불렀다.


원래 둘이 오면 팬케이크 하나에 음료 먹으라고 세트가 있는건데...

세트에 하나를 더 추가했으니 많을 수 밖에 

ㅋㅋㅋㅋㅋㅋㅋ

3인일때 이렇게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

우리도 너무 배가 고파서 이렇게 시켰는데 결국 팬케이크는 남기고 말았다....ㅠㅠ



시간이 지나니 손님이 빠져 한산해졌다.

브런치 맛집이라 점심즈음 우르르 몰렸다가 빠지나보다.

점심 시간대를 피하면 붐비지 않고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


신나게 몇시간 수다를 떨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져가고 있었다.

너무 카페에 오래있었네 ㅠㅠ ㅋㅋㅋ

덥고 역에서 멀어서 다른곳으로 이동하기가 두려웠다......

다시 역으로 걸어갈 생각하니 까마득 ㅠㅠ



근데 내 눈앞에서 슝하고 지나가는 버스 

!!!!!!!!!!!!!!!


아니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 것이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고 우린 왜 버스를 탈 생각을 못한건지 ...^^....

차 없이 오시는 분들은 98번 버스를 타고 까치울터널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서 가게를 만나볼 수가 있다.


나만 몰랐음???????ㅋㅋㅋㅋ

다른 블로그에서 안나왔단말이야 ㅠㅠㅠㅠㅠㅠ


암튼 버스를 발견해서 정말 편~~~~하게 역으로 올 수 있었다.

버스를 타면 이렇게 가까운 것을 !!!!!


 이곳은 가성비도 좋고 양도 넉넉하고 맛도 괜찮아서 추천할만하지만 !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 여기까지 안가도 될 것 같다.

까치울역 주변 카페거리에도 충분히 이쁘고 좋은 카페가 많이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오랜만에 전원느낌의 경치에 여유를 느끼며 시간을 보냈던 날이었다 ㅎㅎ




버터팬 Butter P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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