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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3

7. 두번째 자궁경 그리고 한달 간의 휴식! #19.10.10 두번째 자궁경 수술을 받다.지난주 수술 전 검사를 하고 일주일도 안되어 바로 수술을 했다.왜냐면 이 수술은 배란일 전에만 받을 수 있는데, 이 시기를 지나면 또 한달을 날려야하기 때문이다 ! 이번에도 역시 남편이 연차를 내주어 함께 동행해주었다.그래서 덜 긴장이 되기도 했고, 이미 4월에 한차례 겪어봐서인지 크게 긴장은 되지 않았다. 수술과정은 타 병원에서 받았을때와 거의 동일했다.이번에도 오후 수술로 예약이 잡혀 오전 8시쯤 사이토텍 1정을 먹고 병원으로 왔다.오후에 방문한 병원은 역시나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예약 시간보다 훨씬 더 기다리고 나서야 수술실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안내받은 회복실 같은 곳에서 마취 전 질문서를 작성했다.이 날 이 안으로는 처음 들어와봤는데 생각보다 병원.. 2019. 12. 10.
6. 4개월간의 자임시도 실패 그리고 또 다시 자궁경을 권유받다. # 4개월간의 자임 시도, 전부 실패. 지난 6월부터 추석이 낀 9월까지, 수지마리아에서 배란유도제를 먹으며 총 4개월간 자임시도를 했지만 결과는 전부 실패였다. 병원을 다니는 한달 한달동안 이번달엔 되려나? 이번달에 되겠지 ?! 하며 자임시도를 했던 지난 4개월이 허무하게도 전부 실패로 돌아갔다. 이쯤되니 정말 왜 안되는걸까 심각하게 고민도 되고 조바심도 점점 생겨났다. 그냥 자임시도도 아니고 배란유도제를 복용하고 자임시도에서 해볼 수 있는 최대의 조치를 했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으니 정말 답답했다. # 19.10.04 또 한번 자궁경을 권유받다. 4개월간의 자임시도 실패 후 다시 생리가 시작되어 병원에 내원한 날, 담당쌤께서는 다시 자궁경을 해보자고 제안하셨다. 왜냐면 지난달부터 다시 폴립이 보이기 시.. 2019. 12. 9.
1. 난임병원을 가게 되기까지 이제부터 우리의 난임이야기를 기록해보려고 한다.이런 지극히 개인적이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기록한다는게 너무나도 TMI이기도 하지만... 나중에 아기가 생기고 육아에 지쳐갈때 즈음 한번씩 이때의 기억과 감정을 되살려 심기일전할 수 있기 위해, 그리고 난임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의 정보 공유를 위해 우리 이야기를 기록해보려고 한다. # 끝 없는 기다림의 시작 우리는 2017년 가을에 결혼을 했다. 한 1년쯤 신혼생활을 즐긴 뒤 천천히 임신계획을 할 생각이었는데,2018년 봄, 나는 회사사정으로 퇴사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본격적으로 임신준비를 해보자며 계획을 변경하였다. 그렇게 의기양양하게 금방 될 줄 알았던 임신은 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그래도 보통 1년 안에 90%이상은 다 임신이.. 2019.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