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중국 동방항공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후기

이번 중국 장가계 여행에서 난생 처음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게 되어서 비즈니스 라운지도 함께 이용해보게 되었다! 

빠르게 입국 심사 후 트레인을 타고 이동, 

그리고 부랴부랴 주문해놓은 면세품을 찾고 빠르게 라운지로 이동해보았다.

면세품을 찾고 나오니 바로 윗층에 자리 잡고 있던 중국 동방항공 비즈니스 라운지

항공사 라운지 이정표를 보고 윗층으로 올라가니 바로 보였다.

쨘 ! 뭔가 벌써 중국인데? 싶은...ㅋㅋㅋ

뭔가 외관부터 중국풍의 느낌이 든다.

이곳은 VIP라운지로 비즈니스석 이상의 탑승객이 이용가능한 라운지이다.

중국 동방항공과 상해 항공이 함께 운영 중인 것 같다.

들어가니 바로 보였던 중국 동방항공 비행기 모형.

입장을 할때는 비행기 탑승권과 여권만 있으면 OK !!

안으로 들어오니 엄청 넓었던 내부.

뭔가 들어가자마자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의 라운지가 생각났다ㅋㅋ

이용객도 없어서 엄청 조용하고 썰렁했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어두웠다.

자리에 앉아서 바라본 라운지 내부 모습

이때까지는 이용객이 우리뿐이었다 ㅋㅋㅋ

저기 있는 건 내가 주문한 면세품들 ㅋㅋㅋㅋㅋ여기서 씬나게 뜯어봤다는.....ㅋㅋㅋ

자리를 잡고 빠르게 음식을 살펴보았다.

몇 종류의 과일들과 믹스커피 및 티백 차가 준비되어있었다.

음료 냉장고 안에는 나름 다양한 음료들이 있었다 ~~

식혜도 있고 콜라도 일반 콜라, 제로 콜라 두 종류나 있고 ,

다만, 주류가 없는게 매우 아쉬웠다. 맥주 정도는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리고 컵라면이 몇 종류 준비되어있다.

물어봤더니 그냥 저기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고 ㅋㅋㅋ

컵라면이 있어서 좋았다.

견과류, 치즈, 스낵, 빵, 샌드위치 등도 있었다.

셀프바를 기웃기웃하다가 가져온 음식 

기대를 안하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더 기대 이하긴 하다 ㅋㅋㅋ

그나마 컵라면이 있어서 정말 다행 중의 다행 !

컵라면 한 사발씩 하고 가져온 과자

저것들은 맥주 안주인데 왜 맥주가 없는지 ㅋㅋㅋ

아빠들의 여행의 시작을 술인데....정말 아쉽다 ~

나는 저 과자들이 제일 맛있었다ㅋㅋ

어차피 기내식을 또 먹을테니 가볍게 배 채울 정도로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게다가 우리는 인당 5만원을 추가하고 비즈니스석&라운지를 이용가능했으니 이 정도 만으로도 만족 !

시설이 엄~~청 좋지는 않았지만 라운지 내에 화장실도 있고

밖에서 의자에 앉아서 대기하는 것 보다 훨씬 낫다.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 엄청 조용하기도 하고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컴퓨터도 4대나 있었다.

무슨 회의실 같은 곳도 있고 ㅋㅋㅋ

지루한 비행기 대기 시간에 시간 보내기에 나쁘지 않았다.

부모님도 밖에서 대기하는 것 보다 편하고 먹을 것도 있어서 훨씬 좋다고 하셨다 .

전체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것 보다 이용하는 게 여러모로 좋기는 하지만 !

PP카드를 가지고 있는 중국동방항공 비즈니스석 이용객은 다른 라운지를 추천한다. ㅋㅋㅋ

내부 크기가 넓은 건 참 좋지만,  역시 인천공항은 먹을게 많은 다른 라운지가 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