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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사부작 ♬/2019.09 - 장가계, Zhangjiajie

중국 장가계 여행 # 2day(1)

by 포롱포롱이 201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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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ay 


이비스 호텔 → 고속도로 휴게소 → 삼천리 한국요리 → 천문산 케이블카 → 리프트→ 천문산사 → 귀곡잔도

→  유리잔도 → 천문산 에스컬레이터→ 천문동 → 선샤인 호텔 → 호텔에서 저녁 → 천문호선쇼 → 선샤인 호텔 




장사 공항에 새벽에 도착하여 3시간 정도 잠을 청하니 어느덧 날이 밝아왔다.

핸드폰으로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나 샤워를 하고 있으니 모닝콜 전화가 울려왔다.

여행사에서 미리 모임시간 한시간 전 쯤에 호텔에 모닝콜을 부탁하고 있나보다 ~


호텔 객실 창문으로 보였던 호텔 주변 모습

저녁에는 아무것도 안보여서 몰랐는데 황량하고 넓은게 대륙 느낌 물씬 ㅋㅋㅋ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후다닥 준비를 마치고 모임시간 30분 전쯤 조식을 먹으러 짐을 가지고 로비로 나왔다.

이비스는 비즈니스 호텔이라 그런지 로비도 아담하다.

로비 한쪽에는 지역 특산품으로 보이는 상품도 판매 중이었다.

로비를 바라보고 뒷편을 돌면 조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오른쪽에 에어컨이 참 신기하다 ㅋㅋㅋ

바람 나오는 구멍이 많아서 뭔가 파워 시원해질 것 같은 에어컨 ㅋㅋㅋㅋ

이곳의 조식당은 오전 6시부터 오픈이었는데 벌써부터 분주하게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로비랑 비슷하게 조식당도 아담 !

먹지는 않았지만 국수를 삶아주는 코너도 있었다.

조식 메뉴

손이 가는 음식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가장 무난한 볶음밥과 과일로 아침을 ~

저기 주황색 멜론이 참 맛있었다.

그리고 이 날, 마침 남편의 생일이었기때문에 한국에서 준비해간 인스턴트 미역국으로 미역국을 차려줬다ㅋㅋㅋ

뜨거운 물은 위에 국수 코너에서 달라고 해서 즉석에서 그럴싸한 미역국을 완성 ~~!

조미료 맛 물씬 나는 미역국이었지만 남편이 맛있다며 잘 먹어줬다.

남편의 해외에서 맞이하는 첫 생일 ㅋㅋㅋㅋ! 축하해 ♥

간단히 조식을 먹고 호텔 밖으로 나와보았다.

이제서야 호텔 외관이 제대로 보인다 ㅋㅋㅋ

깔끔하고 괜찮았던 이비스 호텔 !

호텔 주변으로는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몇년 후에 오면 엄청 달라져있을 것 같다.

정말 개발 속도가 엄청 빠른 중국.... 대륙 스케일

그러다 오전 7시 약속됐던 모임시간이 되어 

호텔 로비에서 가이드님과 같은 팀의 다른 가족들과 간단히 미팅을 하고 버스에 올라탔다.


우리 팀은 두 가족으로 구성된 9명 !

장가계로 여행을 가는 여행객들의 보통 연령대비 아~주 젊었던 우리 팀 ㅋㅋㅋ

제일 어린 사람이 초등학생이었으니 ! ㅋㅋㅋㅋ 

이제부터는 장사에서 장가계로의 기나긴 버스의 여정

장사에서 장가계로는 버스로 4-5시간이 걸린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부산의 거리라고 한다.

장사는 천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엄청 큰 도시였다. 높은 아파트들도 엄청 많고 !

버스에 타자마자 한국에서 공수해간 캔 커피를 꺼냈다 ㅋㅋㅋ

장가계에는 커피가 별로 없다고 해서 미리 커피를 인원 수에 맞춰서 준비해갔는데....

가족들이 여행할때는 화장실 자주 가고싶으니 커피를 마시면 안된다고 거부 헐 ㅋㅋㅋㅋㅋㅋㅋㅋ

준비해 간 칸타타는 남편과 나만 매일 씬나게 마셨다.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두시간 정도 달린 후 어느새 휴게소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화장실을 들렸다 가기로 한다.


솔직히 여행을 할때는 화장실이 가장 신경이 쓰이는데, 장가계 여행때는 곳곳에 화장실이 있어 전혀 문제가 없었다.

다만 ! 중국의 화장실에 기대는 하지 말 것 ㅋㅋㅋㅋㅋㅋㅋ

냄새와 청결을 신경쓰면 안된다.

휴게소에 들어서자마자 중국 냄새가 물씬 ~~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저기는 뷔페식의 식당같았다 ㅋㅋ

여기도 음식을 판매 중이었다.

 간판에 보면 햄버거, 치킨, 만두 이런게 보이는데.... 별로 사먹고 싶지는 않고요....ㅋㅋㅋ

음식점들은 다 패스패스하고 우리는 슈퍼마켓으로 !

간판에도 우리 한글로 슈퍼마켓이라고 써있음 ㅋㅋㅋ

오 ~ 일단 종류는 많아보임 !

뭘 살까 둘러보다가 젤리를 사기로 결정 !

뭔가 불량식품스러운 포장 ㅋㅋㅋㅋ

파인애플 맛 젤리와 콜라 맛 젤리를 골랐다.

콜라 맛은 오빠가 고름.

하나에 5위안 (한화 850원 정도)

휴게소라 그런지 저렴한 것 같지는 않다.

작은 사이즈로 여러개 들어있다 ㅋㅋㅋ

맛은 뭐 흔히 먹어볼 수 있는 젤리 맛

먹을만했다.

이건 오빠와 남편이 먹는다며 고른 아이스크림

이것도 하나에 5위안 (한화 850원 정도)

껍질을 벗기니 요렇게 생겼다 .

남편과 오빠가 먹어보곤 중국 아이스크림 맛있다며 좋아했다 ㅋㅋㅋ

그리고 또 이동 이동 ~

드디어 장가계시에 도착했다 !


이동하는 동안 장가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가이드가 옵션에 대해 설명을 했다.

오잉? 우린 노팁, 노옵션, 노쇼핑 패키지로 왔는뎅...???

가이드 제시한 두 가지 옵션은 이러했다.


첫째, 천문산의 코스가 동편, 서편으로 나뉘어지는데 이 패키지는 반바퀴 밖에 둘러보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인당 30불을 추가하면 천문산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고 함.


둘째, 공중정원. 

이곳은 다음날 가게 될 곳에 있는 뜨는 핫스팟인데 이곳의 경치가 끝내주어 요즘 많이들 간다고 함. 인당 50불


/합 인당 80불.


우리는 옵션에 대한 부분에 대해 여행사에 여러번 문의를 했고,

 여행사에서는 간식 사먹을 용돈정도만 가져가면 된다고 하여 이런 생각을 해보지 못했고...

이런 고민을 하기 싫어서 풀 패키지를 선택한건데

 장가계에 도착하자마자 이런 고민을 줘서 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다른 가족과 상의 끝에 두 옵션 모두 하지 않기로 하였지만...

그래서인지 가이드의 표정이 별로 좋지 않았다 ~

 

버스에서 조금 나빠진 기분으로 장가계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

이 날의 점심 장소 

잘 보이진 않는데 ㅋㅋㅋ 삼천리 한국요리라는 가게였다.

미리 준비되어있었던 점심

점심은 버섯전골요리였다.

여기에 들어있는 버섯이 백두산 버섯이라고 했나....ㅋㅋㅋ

나는 버섯요리를 원래 엄청 좋아하는데 이곳의 요리는 한식도 중식도 아녀....ㅋㅋㅋ

그냥 저냥 배만 채운 정도.

장가계 여행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별로였다 !

점심을 먹고 천문산 케이블카를 타러 이동 ~

케이블카 타러 무브무브 

날씨가 너어어어어어무 좋다.

티켓사러 가신 가이드님 기다리는 중.

사람이 엄청 많다.

이제 진짜 타러 이동

사람이 많다.

아..... 정말 많다....

보통 2시간 이상 대기를 한다고 한다.

2층에도 줄이 많........다.

후.....

조금 있다 가게 될 유리잔도 !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천문산 케이블카!!

케이블카를 30분 넘게 타고 간다고 한다.

정말 대륙 스케일... 와우

한시간 반 정도를 기다려 드디어 탑승

케이블카는 가족 단위로 탈 수 없고 그냥 랜덤으로 8명씩 타게 된다.

그래서 우린 가족들과 찢어짐 ㅠㅠ

중국 케이블카는 막 건물 위로 막 다니고 ~~아슬아슬해보인다.

점점 산으로 올라가는 중

정말 이 높은 곳까지 어떻게 만들었는지...

산세 보소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모습이다..

같이 탄 중국 아줌마가 막 중국어로 설명해줬다 ㅋㅋㅋㅋ

대충 느낌으로 알아들음ㅋㅋㅋㅋ

30분 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이제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 설명을 듣고 이동하기로 한다.

우리는 반바퀴만 돌기로 하였기 때문에 리프트를 타러갔다 !

리프트를 타고 산을 가로질러 반대편으로 ~~

이 높은 곳에 리프트라니 ....ㅋㅋㅋ 난 고소공포증이 있어 이 리프트 조차 넘 아슬아슬하고 무서운 것 !

여기 가는 길에 벌레 짱 많다. 노래기가 어찌나 많은지 !!!!!! 그래서 더 빨리 내리고 싶었음.

한 10분정도 탄거 같다.

리프트를 타는 도중 옆을 봤더니 와....

절벽에 저 길 .... 정말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저 신기했다 

리프트에서 내린 후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다.

쉬는 동안 천문산사를 구경


이 높은 곳에 어찌 이렇게 지었는지.... 

시간 관계상 그냥 간단히 둘러보고 나왔다 ㅋㅋㅋ 

그리고 산 정상에서 콜라 한 모금 !!

10위안(한화 1,700원 정도)

뭐 산꼭대기에서 파는거니 이 가격이어도 이해 가능 

콜라로 목을 축이고 이제 귀곡잔도, 유리잔도로 ~

이제보니 우리가 간 곳은 동쪽선이었던 모양.




너무 기니까 장가계 여행 2일차 이야기는 2부에서 투비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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