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새로운 핸드폰을 구매한 계기로 핸드폰 케이스를 구매하러 판교 현대백화점에 갔다 왔다.
갑자기 케이스티파이 케이스에 꼿혀서 매장을 가서 구경을 해보고 싶었다.
물론,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했지만... 맘에드는건 왜 다 품절인건지??ㅋㅋㅋ
배송도 해외배송이라 오래걸리고 ..급한 나는 매장을 방문했다.
자급제 폰을 구매했기때문에 아직 폰이 오지도 않았는데 케이스 먼저 구매해놓는 나란 사람 ㅋㅋㅋ
구경하러 가고 싶다는 나의 말에 친히 연차를 내서 동행해주신 남편님께 감사 ^^♥
케이스티파이 매장은 국내에 몇군데 없는데,
그 중 우리 집과 가장 가까운 곳이 판교 현대백화점이었다.
아드님을 부지런히 준비시켜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남편과 판교 현백으로 향했다.
평일인데도 주차장 만차구요 ~~
백화점 4층에 위치해있던 케이스티파이 매장.
생각보다 아담하고 모든 종류가 디피되어있는 것은 아니어서 태블릿으로 찾아봐야했다.
맘에 드는 디자인이 있다면 꼭 먼저 알아보고 가는걸 추천한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나는 디피되어 있는 것에서는 맘에 드는게 없어서 태블릿에서 찾아서 구매했다.
다행이 내가 고른 모델은 제작하는데 1시간정도 소요된다고해서 번호를 남기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이날 사용하고 있던 케이스를 반납하면 15%를 할인해준다고 해서 기존에 쓰던 케이스를 주고 할인을 받았다 ! )
점심을 먹으려고 구경하던 중 회전목마를 보고 애기 생각이 나는건 어쩔 수 없다 ㅋㅋㅋ
같이 왔으면 참 좋았을거 같지만... 아무래도 쇼핑은 어려웠겠지^^
식당가를 돌면서 뭘 먹을까하다가 돈까스 가게가 유명하다길래 먹으러 갔는데..
세상에 웨이팅이 28팀 ...!
일단 대기를 해놓고 구경을 했다.
남편 운동화도 하나사고 , 1시간 걸린다던 케이스가 30분만에 완성이 되서 바로 찾기도 했다.
가격대가 좀 있는 케이스라 그런지 봉투도 포장 케이스도 이쁨이쁨
1시간정도 구경하며 놀다가 연락이 와서 점심을 먹으러 방문한 돈까스 가게 <정돈>
생각보다 크지않았고 아담했던 내부.
돼지 마크가 귀엽다 ㅋㅋ
우린 안심 돈까스 하나,
안심/등심 돈까스 하나, 치즈카레 이렇게 주문을 했다.
가장 먼저 나온 치즈카레.
모짜렐라 치즈가 올라가 있는 일본식 카레였다.
치즈 쭉쭉 늘어나고 맛있었다.
내가 시킨 안심 돈까스 정식.
등심을 시킬걸 잘못했다. ㅋㅋㅋ
핏기가 보여서 먹기가 좀 그랬다.
강한 온도로 튀겨서 그런거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론 등심이 더 나았을 것 같다.
그래서 남편이 주문한 등심 돈까스를 뺏어먹었다 ㅋㅋㅋ
사이드로 나온 된장국이 적당히 기름지고 맛있었고, 돈까스가 굉장히 부드러웠다.
그치만 이렇게까지 웨이팅하며 먹을 정도인가? 싶은 느낌이다.
돈까스라 그런지 역시 절반쯤먹으니 느끼해서 남편한테 줬다.
그냥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가성비 괜찮고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가게같다.
정돈 ★★★★
밥도 먹었겠다, 집에 갈까 어쩔까하다가 세계에서 딱 2군데만 매장이 있다는 카페 매트블랙에 왔다.
케이스티파이 매장이랑 같은 층에 있었고, 블랙앤화이트로 눈에 확 띄는 매장이었다.
이곳 역시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다가 겨우 두자리 발견해서 앉았다.
배가 부르니깐 디저트는 생략하고 커피만 주문했다.
귀여운 진동벨
두 잔 다 아메리카노 같지만, 하나는 카페라떼라는 사실 ㅋㅋ
매장 인테리어가 특색있긴하다.
만화 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
커피 맛은 그냥 저냥 쏘쏘.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마실수록 괜찮았다. 그치만 다시 방문할 의사 없음!
카페 매트블랙 ★★★☆
마지막 이 날의 쇼핑샷 +_+
오래간만의 외출로 우린 금방 지쳐서 집에와선 아무것도 하기 싫었지만,
열심히 놀았으니 또 열심히 육아출근ㅋㅋㅋ
아들한테 미안하니까 더 열심히 놀아주려고 노력해본다.
노력만...!ㅋㅋ
피곤하긴해도 육아 중 이런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해 >_<
다음에는 우리 아들이랑 같이 놀러와봐야겠다.
남편 시간내줘서 고마워요. 다음에 또 부탁해 ~~♥
'일상의 기록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714 오랜만의 주말 일상. 광명나들이 (광명동굴 공룡탐험전,광명동굴,이케아) (0) | 2024.07.15 |
---|---|
왕초보 운전자의 3개월 운전 일지 (2) | 2024.01.25 |
지난 2년. 엄마가 된 나의 지난 일상 (2) | 2023.01.10 |
2019.08.15 - 평범한 휴일의 일상(트레이더스 수원점에서 쇼핑!) (0) | 2019.09.04 |
190518 - 수원역 나들이 (0) | 2019.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