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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사부작 ♬/2018.04 - 사이판, Saipan

사이판 여행 # 4day 마지막날

by 포롱포롱이 2019.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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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ay

 

카노아 리조트→아시아 렌터카→북부/남부 투어 → 가라판 구경→카노아 리조트→만세절벽→카노아 리조트→공항

 

 

 

사이판에서 주어진 마지막 하루

새벽 비행기로 한국에 돌아가기때문에 체크아웃 전 느지막이 일어나 조식을 먹고,

마지막으로 짐을 꼼꼼히 쌌다.

 

 

 

 

체크아웃 하기 전 마지막으로 바라본 발코니에서의 사이판 바다.

날씨가 썩 좋은 것 같진 않다 ㅠㅠ

 

마지막날은 렌트를 해서 사이판 섬을 돌아볼 계획이었기 때문에 렌트카 업체에 가야했다.

미리 숙소로 픽업 요청을 해놨기 때문에 업체에서 시간에 맞춰 리조트 로비로 와서 렌터카 업체에 방문할 수 있었다.

 

원래 계획은 여행 가방을 차에 싣고 이동할 예정이어서 SUV차량을 빌렸는데,

렌터카 업체 직원이 도난 위험이 크다며 리조트에 가방을 맡기기를 권유해서 체크아웃 후 로비에 가방을 맡겼다.

저 종이는 잃어버리면 안되기 때문에 사진으로 증거 남기기 ㅋㅋㅋ

 

 

렌터카 업체에 도착해 여러 주의사항을 듣고 !

 

차량 반납은 공항으로 요청해놨기때문에 공항 주차위치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공항 주차료 포함해서 차 대여비를 지불함.)

 

 

우리가 빌린 차량이다.

혹시 몰라 한인 업체인 아시아 렌터카에서 빌렸다.

확실히 괌보다 사이판의 렌터카 업체가 차량 상태가 떨어지는 것 같다 ㅠㅠ

주의사항 설명 같은 것도 대충해주는 느낌...

괌에서 렌트했을때는 엄청 꼼꼼히 잘해줬던 기억이 있는데 좀 차이남.

 

 

 

가라판 시내에 렌트카 업체가 있었기 때문에 지나가다가 하드락 카페도 구경 ㅋㅋㅋ

사이판은 한바퀴를 다 돌아도 3-4시간이면 돈다고 하니까

시간도 많고 하니 다 돌아보기로 결정 !!! 정처없이 무브무브 ~

 

지나가다 보이던 맥도날드

한번 먹어줘야쥬

 

 

시그니처 버거여서 빵이 다른건가?ㅋㅋㅋ

맛있게 먹었음.

 

 

맥도날드 내부

저 물고기때문에 사이판 맥도날드가 맞는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또 달리고 달령 ~~오빠 달령 ~

 

저기 여러 비치가 있다넹 가볼까?

 

여기랭 ㅋㅋㅋ

 

 

 

길이 별로 안좋다...

차로 가도 되는 길 맞나 ㅠㅠ

 

 

좀 더 깊숙히 들어가니 이런 해변이 똬악 ~!

사람도 우리만 있고 한가로움을 넘어선 으시시함.

빨리빨리 구경하고 차에 타서 망고음료도 마시공 ㅋㅋㅋ

저 음료 맛있었다,

 

 

조텐마트도 있어서 한번 들려봄.

여긴 작아서 살게 별로 없음.

가라판이나 카노아 리조트 근처 조텐마트에 가길 추천 !

 

그리고 포비든 아일랜드 .....

가는 길도 넘나 무섭고 험난해서 좀 그랬는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다쳤다 ㅠㅠ

샌들을 신고 있었는데 전망을 보려고 난간에 가까이 가다가 쇠꼬챙이에 발이 찔려서 피가 철철철 ㅠㅠ

진짜 진짜 아팠다.

 

이때부터 기분이 넉다운 되기 시작함.

 

 

 

병원을 가야할까 어째야할까 방황하다가

핸드폰 밧데리도 없고 와이파이도 엄청 안잡히고..

병원가면 하루 종일 기다려야할 수도 있다고 해서 마지막날이고 하니 그냥 한국에 가기로.

(사이판 깊숙히로 가면 인터넷이 진짜 안터짐 ..)

 

그치만 계속 피는 지혈이 안되고 ㅠㅠ

할 수 없이 임시방편으로 리조트로 돌아가서 수영장쪽에 있는 가드에게 소독을 해달라고 해서 소독을 했다.

가드가 계속 왓 헷픈????이럼서 걱정해주고 ㅋㅋㅋㅋ

남편 말로는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가 엄청 찢어졌다고 ㅠㅠ...

쇠에 찔린거라 파상풍 위험도 있어서 머리가 복잡복잡 하..

 

근데 내 여행의 마지막날을 이대로 망칠수는 없으니까 아픈 발을 끌고 구경을 감행.

타포차우산도 갔었는데 날도 흐리고 바람이 엄청 엄청 불어서 10분만에 내려왔다능 ㅋㅋㅋㅋㅋㅋㅋ

그루토 투어할때 왔던 북부투어 장소도 다시 천천히 둘러봤다.

 

 

새섬.

처음에 왔을때 날씨가 진짜 진짜 좋았었다.

 

이렇게 구경하고 가라판 시내에서 또 쇼핑 좀 하다가 ㅋㅋㅋㅋ

(남편이 아주 대단하다며 ㅋㅋㅋㅋㅋㅋ)

 

카노아 리조트 내에서 금요일 저녁에 푸드페어가 열린다기에 리조트로 가보았다.

 

로비에서 돈으로 저 동전을 산다.

저 동전으로 음식을 사먹으면 된다.

 

가격은 2-3불 내외로 매우 저렴 ! 

 

 

주문한 음식은 로비에 있는 테이블에서 먹으면 된다 !

우린 체크아웃을 했기에 로비에서 냠냠 ㅋㅋㅋ

진짜 다 맛있었다. 양이 너무너무 많아서 다 못먹음 ㅠㅠ

 

그리고 달 때문에 취소됐었던 별빛투어 장소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새벽 비행기라 시간이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다해봄 ㅋㅋㅋ )

 

별빛 투어 장소는 만세절벽 쪽인데

새섬과 그루토투어를 하러 가는 쪽이다.

 

근데 가는길에 가로등이 하나도 없어서 정말 차 후레쉬만 비추고 가야함

말그대로 칠흙같은 어둠,극도의 공포다 ㅠㅠ 뭐 튀어나올거 같고 막 ㅠㅠ

 

남편이 가는데 자꾸 후레쉬끄고 장난쳐서 진짜 무서웠음 ..............

(이런 장난은 하지 맙시다 ㅠㅠ)

 

만세절벽에 도착하니까 다행히도 우리말고 여러 차가 있었다.

근데 난 너무 무서워서 밖에 못나가겠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잠깐 나갔다가 다시 차로 와서 고개만 빼고 창문으로 하늘을 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날이 날인지라 별이 안보임.

 

사이판에 별보러 간다는데 우리는 결국 못봤다 ㅠㅠ

 

 

 

그리고 다시 리조트.

진짜 시간 정말 안간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옆에 Club C 가서 카지노 하고 로비에서 핸드폰 충전도 하고

다친 발은 아파 죽겠고 ㅠ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 업체에서 말한 위치에 차를 주차했다.

사이판 진짜 작아서 공항도 엄청 가까움.

 

사이판은 새벽 출발이 많기 때문에 애기가 있는 분들은 숙소를 하루 더 예약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게 아니었기 때문에 렌트로 하루를 보냈지만 시간이 넘나 안가는 것 ㅋㅋㅋㅋㅋㅋㅋ

 

새벽 비행기는 이래서 애매함 ㅠㅠ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부치고 남는 시간은 라운지에서 보내기로 한다.

다이너스 카드는 사랑이쥬 ~~ㅋㅋㅋ

미리 다이너스 클럽에서 카드 사용 가능한지 확인하고 고곡

늦은 시간이라 손님이 거의 없음.

음식도 별거 없고~

그치만 밖에서 시간 보내는 거보다 훨씬 훨씬 낫다.

이 라운지는 에어컨이 빵빵하다 못해 너무 추워서 오들오들 떨었다.

(여기 방문하시는 분들은 겉옷 하나 챙겨가길 추천 )

 

나중에는 너무 추워서 라운지를 나와서 대기했다. ㅠㅠ

 

 

시간이 갈수록 점점 퉁퉁 부어가는 발....

안그래도 한밤중이라 발이 엄청 부었는데 다친 쪽 발은 신발이 잘 들어가지도 않을 정도로 부어갔다.

 

근데 설상가상으로 비행기 출발 시간이 1시간 넘게 딜레이되어서 정말 힘들었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비행기에 올라타고 4시간 정도의 비행 끝에 한국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동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신경외과에 가서 파상풍 주사랑 항생제 주사?를 두대 맞고

거의 낫는데 1달이 걸렸다 ㅠㅠ몇 주간 다리를 쩔뚝거렸다는 ㅠㅠ

 의사선생님도 상태보고 놀래서 바로 파상풍 주사 놔주시고 ㅋㅋㅋㅋ

 

그나마 다행인건 여행 첫날이 아닌 마지막에 다쳐서 다행이라며 스스로 위안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부턴 이런데 갈때 앞에 막힌 신발을 신고 가야겠다는 큰 교훈을 얻었다 크크크큭 ㅋㅋㅋㅋ

 

예전에 칭다오 여행때 핸드폰 도난 맞고 느낀 거지만,

이번에도 새삼 여행자 보험의 중요성을 느꼈다.

여행의 기본은 역시 여행자 보험 ! ㅋㅋㅋ

 

아마 이 다친 기억때문에 사이판은 다시 갈 생각이 안날 것 같다 .

그치만 개인적으로 물놀이는 괌보단 사이판 !

하와이는 가볼 수 있을까? 여뽀 하와이 보내줘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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