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ay
윈스카이호텔 체크아웃→ 김만복김밥 →아뜰리에 안 → 정방폭포 → 가시아방 국수→ 닭머르해안
→ 함덕해수욕장 → 더원 호텔 체크인 → 동문시장 → 돈하루방 → 더원 호텔
벌써 셋째날 !
오롯히 제주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마지막 날.
우린 윈스카이 호텔에서 2박을 하고 마지막날은 제주 공항 근처에 숙소로 옮기기로 했다.
조식을 간단히 먹고,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쌀쌀하고 축축했다. 하지만 이 느낌 또한 제주만의 매력이 있다ㅎㅎ
나름 상쾌하니 좋았던 셋째날의 아침 ♥
체크아웃 후 우리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바로,
제주 김만복 김밥 서귀포점 !
윈스카이 호텔 가까운 곳에 분점이 있길래 방문해보았다 ㅋㅋㅋ
조식을 먹은 직후라 맛만 보려고 만복이네 김밥 1개만 구입 ㅋㅋㅋ
포장은 바로 구입 가능했다.
지금은 배부르니 좀 있다 출출할때 먹기로 한다 ㅋㅋㅋ
△제주 아뜰리에 안
모닝 티타임을 갖기 위해 갔었던 제주 김만복 김밥 근처에 있었던 분위기 좋았던 카페.
제주 아뜰리에 안
김밥을 사들고 근처를 지나다 좋아보여서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다.
들어가자 보이던 아기자기한 키친.
예쁜 티세트가 많고 고급스러운 키친이었다.
내부도 고급스럽고 아기자기했다.
외부에도 앉을 공간이 있었지만, 이날은 비가 오고 추웠기때문에 우린 내부에 앉기로 한다.
바로 앞에 바다가 보였던 카페 내부.
날씨 좋을날 왔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
하지만 비가 오면 오는대로 ~ 안오면 안오는대로 분위기 좋았던 ♥
제주 서귀포 근처의 바다가 보이는 뷰의 분위기 좋은 카페!
제주 아뜰리에 안 ★★★★☆
모닝 티타임을 하고 정방폭포로 이동했다ㅋㅋㅋ
△정방폭포
갑자기 뜬금포 왜 폭포냐하겠지만 ㅋㅋㅋㅋ
이곳은 우리가 이번 제주여행을 기획하면서 꼭 가기로 했던 장소이다.
예전 연애시절때 함께 제주 여행을 왔을때 ..이 폭포를 가는 것 때문에 엄청 싸웠더랬다.
겨우 폭포 하나 보는 걸로 다투고 그날 이후 다음에 가면 꼭 가보기로 했었던 그 애증의 장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고 돌아 드디어 왔다 ㅋㅋㅋ !!!
주차를 하고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갈까 말까했지만 이번에 또 안가면 두고두고 계속 회자될 것 같아서 들어갔다 나왔다.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유일한 동양의 폭포라고 하니 한번쯤은 방문해보시길 !!
정방폭포를 보고 나오니 가늘었던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다...
제주는 실외에서 볼게 많은 곳인데 비가 와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ㅠㅠ
△제주의 어느 골목에서 보았던, 어느 멋진 날
그래서 그냥 차를 타고 어딘지도 모를 골목 골목을 드라이브하며 비가 수그러들기를 기다렸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결국 점심을 먹으러 왔다.
제주에 오기 전에 친구에게 추천 받았던 가시아방이라는 고기국수 전문점이다 !
비가 와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다 음식점으로 몰려 웨이팅을 1시간이나 했다 ㅋㅋㅋㅋㅋ
맛집이라 그런지 정말 돗대기 시장이 따로없었지만 비가 와서 갈곳이 없던 우리는 그냥 웨이팅 후 착석 !
△커플메뉴(비빔국수+고기국수+돔베고기+음료수)
우리가 주문한 건 커플 메뉴
비빔국수 좋아하는 남편과 잔치 국수 좋아하는 나에게 최적의 조합 ㅋㅋㅋ
여기 진짜 맛있었다 ㅋㅋㅋ 특히 돔베고기가 진짜 진짜 맛있었다 !!!
고기 국수도 지난 여행때 먹었던 타 유명 음식점보다 훨씬 내 취향
다음에 또 방문의사 99%
1% 뺸 이유는 사람이 많아서.....ㅋㅋㅋ
가시아방 국수 ★★★★☆
배가 빵빵해졌으니 다시 무브무브 ㅋㅋㅋ
이번에 도착한 곳은 닭머르해안길
이곳도 억새가 이쁘다고 해서 방문했다.
△닭머르해안길
억새가 엄청 많았다 !!!
하지만 그만큼 바람도 엄청 엄청 쎗다. 완전 강풍에 비바람
바람 맞느라 정신을 못차림 ㅋㅋㅋㅋㅋ 날이 맑을때 방문하길 추천한다 ㅋㅋㅋㅋ
(실제로 우리뿐이었음 ㅋㅋㅋ)
△카페 델문도
비바람을 흠뻑 맞고 방문한 함덕 해수욕장
추우니 또 티타임을 하려고 가봤는데 역시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나옴..
그냥 바닷가 구경하고,
△스타벅스 제주 함덕점에서..
사고 싶어서 찜콩해놓은 스타벅스 제주 한정 컵 남편이 사줌 ㅋㅋㅋㅋㅋ
(언젠가부터 여행가면 그 곳에서만 살 수 있는 스타벅스 컵을 사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날 남편 외사촌형을 만나기로 했기때문에 약속시간이 다가와 공항쪽으로 이동했다.
이동하면서 오전에 사두었던 만복이네 김밥이 생각나서 몇개 집어먹었다 ㅋㅋㅋ
오징어 초무침과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같이 먹어봐야겠다~
꼬소하고 달달했던 김밥 . 요즘에는 수도권에도 팝업스토어, 분점이 생기고 있어 굳이 제주에서 안먹어도 될듯.
△돈 하루방
제주에서 일하시는 남편 외사촌형을 만나 동문시장에서 귤도 사고, 호텔 체크인도 하고
사촌형의 찬스로 현지 로컬 느낌?의 흑돼지 집에 방문했다 ㅋㅋㅋ
역시 제주도 하면 이걸 먹어줘야함. 이날 먹으려고 안먹고 버틴게 스스로 대견했다 ㅋㅋㅋㅋㅋ
잘 익어진 꼬기에 !
한라산 소주 한 잔 !! 캬
한라산 소주는 쓰지만...제주에 오면 한 잔쯤은 마셔줘야 함 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맛있었는데 이날 너무 여러가지 먹은게 많아서 배가 부른 상태라 많이 못먹은게 너무 아쉽다 ㅠㅠ
이렇게 좋은 시간들을 보내고 택시를 타고
마지막 날 숙소였던 더원 호텔로 돌아와 아쉬움을 뒤로하며 잠에 들었다 ..ㅠㅠ
'사부작 사부작 ♬ > 2018.10 - 제주도, Jeju'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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