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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사부작 ♬/2019.04 -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⑥ 블라디보스토크 맛집 - 우흐뜨블린

by 포롱포롱이 2019.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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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에서 마지막을 장식한 가게이다 ㅋㅋㅋ

러시아식 팬케이크를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한 우흐뜨블린 !

평소 크레이프, 크레페 이런거 다 좋아하니까 여행 계획을 세울 때부터 여긴 무조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야할 곳도....먹어야할 곳도 넘나 많은 것 ㅠㅠ

나의 배는 한계가 있고 시간의 압박은 다가오고 ...다행히 늦은 비행시간으로 인해 마지막날 방문해볼 수 있었다 !

 

솔직히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에서 아르바트 거리는 많은 여행객들이 여행기간 내내 수없이 왔다갔다 할 것이다.

그 많은 여행객 중에 한 사람으로써 나와 남편 또한 아르바트 거리는 수없이 왔다갔다했다.

그때마다 보이던 저 가게....

여행 3일 내내 언제가볼까 하다가 드디어 문을 열고 들어가볼 수 있었다 !!!!!

녹색의 외관이 인상적이었던 이곳 



 

들어가보니 ... 인테리어가 화덕 피자 가게 느낌...? ㅋㅋㅋ

그리고 이곳은 한국인가 러시아인가 ㅋㅋㅋㅋㅋㅋ

블라디보스토크 자체가 한국인 여행객이 참 많지만, 

특히나 우흐뜨블린, 해적커피, 파이브오클락은 정말 한국인이 많다.


그리고 가게가 넓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패키지 관광객도 이곳으로 팬케이크를 먹으러 오는지 예약석이 참 많았다.

그래서 우리는 10분 정도 대기를 해야만했다.


(실제로 식사 후반쯤 패키지 관광객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팬케이크를 주문해먹었다.

방문할때 겹치지 않는 타이밍이 중요할 듯 싶다. )

10여분 대기 후, 카운터에서 한국어 메뉴판을 보고 주문 후 자리에 앉았다.

주문을 하면 저렇게 커다란 번호표를 준다.

이 번호표를 보고 음식을 가져다 준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옆 창가의 풍경도 구경해보고 !

언제나 여행의 마지막날은 날씨가 좋은 것 같다. ㅠㅠ




 

먼저 주문한 팬케이크가 나왔다!

우리는 연유 팬케이크 하나와 초코 바나나 팬케이크에 아이스크림을 추가하여 하나 주문했다.

(이곳에서 초코 바나나 팬케이크가 가장 베스트 메뉴! )

팬케이크 메뉴가 참 많았지만, 우린 달달한 디저트용으로 달콤한 메뉴들로만 초이스했다.

초코 바나나 팬케이크에 아이스크림 추가요 ~

초코도 그냥 초코 있고 누텔라가 있던데... 난 저렴한 그냥 초코로 고름 ㅋㅋㅋ

확실히 아이스크림 추가하는게 비쥬얼도 이쁘고 더 맛있다 !




그리고 연유 팬케이크

이건 정말 별거 없는데 맛있음 !

나는 초코 바나나 팬케이크보다 연유 팬케이크가 더 맛있었다.

초코 바나나는 나중에 먹다가 좀 느끼해짐....ㅋㅋㅋ

연유 팬케이크 강추 !

역시 달달이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빠질 수 없다.

저 조합은 언제나 진리 ㅋㅋㅋㅋ

하지만 여러번 말하지만...블라디보스토크의 커피는 맛이 없다 !

그래도 아이스 커피가 된다는 것에 매우 감사하다.

다른 유럽에서는 아이스 먹기가 힘드니깐 ! ㅋㅋㅋ



둘이서 팬케이크 2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해서 총 570루블 ! (한화 10,300원정도)

만약 한국이었다면... 최소 2만원이상 나왔을거다.

정말 가성비 굿 !! 

맛도 커피 빼고 굿굿 !! 


달달한 디저트용 말고 햄이나 치즈, 치킨이 들은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팬케이크도 많기 때문에

가벼운 한끼 식사로도 매우 좋을 것 같다 !


개인적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방문한다면 파이브오클락보다 맞은편의 이 우흐뜨블린의 팬케이크를 더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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