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ay
저스트슬립시먼딩 조식 → 동먼역→ 스무시 하우스 → 까오지 → 시먼 → 시먼홍러우 → 타이거슈가
→ 저스트슬립시먼딩 → 타이페이역 → 타오위안 공항 → 인천공항 → 집
대만 타이페이에서 맞이하는 셋째날 아침..
아 벌써 오고야 말았구나 돌아가는 날이 !! ㅠㅠ
아침에 눈을 뜨니 창가에 비친 햇살이 어제와 같지 않게 밝은 느낌이 든다.
가까이 다가가니
오호 !!!!!
아니 돌아가는 날에 날이 이렇게 좋아지기 있기?????????
햇살이 너무 좋잖아......ㅠㅠ
타이페이에 도착해서 갑자기 좋아진 날씨 덕분에 기분이 업되기도 하고,
왜 하필 돌아가는 날에 날씨가 좋아졌는지 아쉽기도 하고...
그래도 오늘 타이페이에서의 마지막날이니 남은 시간도 열심히 즐겨보잣 !
셋째날 조식
어제보단 오늘의 조식이 더 좋다.
고등어 구이와 나물 다 맛있었다.
그리고 대만이라 그런지 조식에 밀크티가 있네
ㅋㅋㅋㅋ
대만에 온 이래로 계속 폭식을 하여 배가 계속 부름 상태라 음식이 들어가지가 않는다 ㅠㅠ
식구들 모두 배가 부른 상태로 조식을 가볍게 끝내고
동먼역으로 이동을 위해 택시를 탔다.
대만 택시 기사님은 영어를 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으로 나뉜다.
이번에 걸린 기사님은 영어를 잘하시는 기사님
딘타이펑이 대만 최고의 음식점이라고 말씀해주신다
ㅋㅋㅋㅋㅋㅋ
택시로 20분도 안걸려 동먼역에 도착했다.
택시에 내리는 강렬한 햇살이 !!!! 꺄 ~
동먼역에 온 이유는 바로 망고빙수를 먹기위해서였다.
다행히 햇살이 뜨거워 빙수 먹기 딱 좋았던 이 날 ㅋㅋㅋ
스무시 하우스의 망고빙수!
시먼에 삼형제 망고빙수가 있었지만 여기가 좀 더 퀄리티있는 느낌이라 여기로 왔다.
한 개만 시켰는데 4인이 먹기 충분한 양이었다.
위에 망고아이스크림도 맛있고 푸딩도 맛있고 망고도 맛있고 !!!!
차가운거 안좋아하시는 어머님도 맛있게 잘 드셨다.
망고빙수 250TWD (한화 9,700원 정도)
망고빙수 한사발 끝내고 동먼역의 이곳저곳을 돌아봤다.
색감과 모양이 너무 귀여웠던 우체통 ㅎㅎ
동먼역 주변은 시먼과 다르게 되게 아기자기한 동네였다.
상수, 합정같이 아기자기하게 핫한 젊은이들의 동네 느낌 ㅋㅋㅋ
배가 덜 불렀으면 카페도 가보고 싶었다..
우리에겐 시간이 얼마 없다.
대만에 온 이상 먹을 건 다 먹고 가야한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꺼지지 않는 배를 붙잡고 동먼역 맛집인 까오지에 갔다.
우육면, 동파육, 샤오롱바오, 새우 딤섬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특히 저기 샤오롱바오가 너무 맛있더라 ㅠㅠ
배만 덜 불렀으면 다른 메뉴도 더 먹어보고 싶었다....
1,496TWD(한화 58,000원 정도)
배부름을 주체하지 못해 결국 딤섬들은 포장해왔다.
왜 내 배는 하나인 것 인가
우리는 또 다시 이동했다.
어디로? 시먼으로
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도 택시를 이용해 이동했다. 우리에게 시간은 금이니깐요 !ㅋㅋㅋ
시먼으로 가는 길에 보였던 야자수들이 이곳은 휴양지인가 의심하게 됨
이런 길 너무 좋아요 기사님 ~~
그리고 도착한 곳 시먼홍러우
일본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대만 최초의 극장이라고 한다.
현대식 건물들 사이에 눈에 띈다.
시먼홍러우 안에 들어왔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 와 ~~ 살겠다 ㅋㅋㅋㅋ"였다.
택시를 타고 시먼에서 내리니 한층 더 햇살이 강렬해져있었다.
대만의 여름이 이런거구나....
아침에 날씨가 너무 좋아 기분이 좀 그랬는데 차라리 비가 오는게 낫다 싶을정도로 더웠다.
여행내내 비가 왔음에 너무 감사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런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이 있어서 너무 좋다.
시먼홍러우 내부는 인사동의 쌈지길 같이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샵들이 많았다.
시원하고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공간
여름에 이런 공간은 너무 사랑이다.
어떤 한 가게에 있던 제품들
저 유리병들은 어떻게 저렇게 만들어 놓은건지 너무 신기했다.
저렇게 납작하게 만들어 그릇으로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다.
신기하긴 했지만 그릇으로 쓰기엔 좀...그래서 눈으로 구경 ㅋㅋㅋ
시먼홍러우를 구경 후, 요즘 핫한 타이거슈가 밀크티도 먹으러 왔다.
일명 흑당밀크티 !
사람이 많아 좀 대기해서 먹긴했지만 와 ~~진짜 맛있다 !!!!♥
밀크티 별로 안좋아하시는 어머님도 한번 맛봐보시곤 이건 맛있다고 ! ㅋㅋㅋ
저렴하고 너무 맛있었던 타이거슈가 밀크티
한국은 가격이 두배라 슬품 ㅠㅠ
흑당밀크티를 마시니 공항에 갈 시간이 다가와 우리는 짐을 찾으러 호텔로 왔다.
대만에 우양산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특히 시먼에 다양한 디자인이 있다고 해서 시먼을 돌아다녔건만
당췌 어디에 있는건지 ......우양산 사기 실패...
먹으려고 했던 가게들만 도장깨기 식으로 다녀왔던 셋째날 ㅠㅠ
그래도 먹으려했던거 다 먹은 나 매우매우 칭찬해!
호텔에서 땀 좀 식히며 무료 셀프바 과자와 사과도 먹고 ㅎㅎ
대만 사과 엄청 맛있더라 ~
(배부르다면서 끊임없이 먹음...ㅋㅋㅋ)
짐을 찾고 공항철도타러 타이페이역까지 어떻게 갈까하다가 날이 좋아서 걸어갔다!
시먼에서 타이페이역으로 가는 길은 더웠지만 바람이 세게 불어 걸을만 했다.
가는 길에 대만스러운 곳들도 많이 보고 너무 좋았다
정말..... 날이 다했다.
이곳은 뭔지는 모르겠지만 유적지 같아서 ㅋㅋㅋ
멋있었다 !!!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시먼에서 타이페이역까지는 도보로 15분정도 걸렸다.
호텔에서 까르프 가는 거리보다 더 가까웠다 ㅋㅋ
타이페이역에 도착해서 공항철도 타러가는 길 ~
큰 글씨로 찾기 쉽게 되어있다.
대만은 길 표시가 참 되어있는 것 같다.
여행하기 참 편리했다.
이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면 이제 이 여행도 끝이구나.
첫째날부터 조심히 보관해왔던 공항철도 티켓도 잊지말고 챙기고 !
개찰구 기계에 티켓을 신속히 터치 ~!
난 첫째날이 오래동안 티켓을 대고 있다가 에러가 나서 역무원한테 가서 교환한적이 있다...ㅠㅠ
이제 진짜 끝 ㅠㅠ
단순한 공항철도 노선표
우리는 타오위안 제 2 터미널로 ~
하.... 날씨 좋구만
도착했을땐 비가 너무 와서 우울했는데 왜이리 좋니 날씨
도착
도오착
갈떄는 종이티켓으로 발권 ㅋㅋㅋ
타오위안공항 아시아나 카운터 한산하고 여유로워서 10분만에 발권 완료 !!
발권하고 나서 까오지에서 포장해온 딤섬도 잊지말고 먹었다.
네명이서 강제로 흡입 ㅋㅋㅋ 근데 식으니 더 맛있엉...
출국심사도 E-GATE를 신청한 덕분에 진짜 간편했다 !
그리고 타오위안 라운지 입성 ~~!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역시 인천공항 라운지만한 곳이 없다.
15분정도 어떻게 생겼는지만 보고 후다닥 나왔다 ㅋㅋㅋ
면세점에서 금문고량주만 4병 구입
면세점이 너무 넓어서 돌아보기 힘들더라....
드디어 비행기 탑승시간!
그 좋던 날씨는 어디가고 갑자기 비가 막 쏟아진다 !!!
타이페이 출발 인천 도착의 OZ714편
오후 4시 50분 출발이였는데 지연이다 ㅠㅠ
이제 진짜 비행기 탑승!
올때보다 조금 더 좋아진 모니터
창 밖은 비가 줄줄
어쩜 이리 날씨가 변할 수 있는지...
비행기 내부는 알 수 없는 연기가
ㅋㅋㅋㅋ
이건 습도 조절하는건가?? 뭔지 몰라서 궁금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인지 이륙하고 한동안 터뷸런스가 계속 심했다.
정말 너무너무 무서웠다. 이러다가 비행기 떨어지면 어쩌나 손에 땀이 흠뻑 ㅠㅠ
그리고 비행기가 안정이 되자 기내식이 나왔다.
또 언제 긴장했냐는 듯이 음식냄새 맡으니 배고프고 ....ㅋㅋㅋ
아 이 기내식도 참 맛있었다 ㅋㅋㅋ 불고기랑 찜닭!
기내식으로 한바탕 배를 채워준 뒤 도착을 기다렸다.
원래 8시면 인천에 도착해야하는데 한시간 지연되어 9시에 인천에 도착했다.
지금까지 여행다니면서 비행기가 계속 연착된 적은 이번 대만이 처음이다.
대만이 원래 기류가 불안정한 나라인가??
다 좋은데 비행기가 이렇게 흔들린다면 난 또 가기 무서울거 같당 ㅠㅠ
▲키키레스토랑에서 다같이 짠 !~
인천에 도착한 뒤 빌렸던 포켓와이파이를 반납하고,
시간이 애매해 시부모님은 동탄역에서 SRT를 타고 내려가셨다.
2박 3일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계획했던대로 다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같은 아픔을 지닌 국가이지만,
일본을 생각하는 것에 대해 다른 인식을 가진 나라
그래서인지 중화권이지만 너무 중국스럽지도,
그렇다고 일본스럽지도 않은 나라.
일본과 홍콩 그 사이에 있는 느낌이였다!
생각했던 것 보다 깔끔하고 깨끗하고 편리해서 너무 좋았다.
대만 재방문율 1위가 한국이라는 점이 이번 여행을 계기로 이해가 갔다 !
한국의 3분의 2정도 되는 물가와 편리한 교통, 맛있는 먹거리들이 풍부해서 가족여행지로 딱인 것 같다 .
다음에는 남편과 가오슝으로 한번 떠나볼까 고민하게 된다.
또 갈 날을 기대하며 이번달도 여행계좌에 돈을 채워넣어야겠다
ㅋㅋㅋㅋㅋㅋ
'사부작 사부작 ♬ > 2019.06 - 대만,Taipei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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