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3대 천왕 맛집이라는 평택 부대찌개 맛집! <김네집>

비가 무척이나 내렸던 지난 주말 

시아버님 생신이라 남편과 지방에 내려가는 도중에 점심을 먹으러 평택을 들렸다.

이 날 우리가 찾아간 곳은 백종원 3대천왕 맛집이라는 평택의 한 부대찌개 집 !!!!!  

<김네집>에 다녀왔다.

간만에 지방에 가기도 하고 하니 왠지 수원보다 다른 곳에서 밥을 먹고 싶어서 부랴부랴 검색해서 찾아갔다ㅋㅋㅋ

근데 검색하니까 송탄 부대찌개 맛집, 평택 부대찌개 맛집으로 많이 나오는데,

송탄이 평택의 한 지명인지 처음 알았음 ...ㅋㅋㅋ...

아무튼 평택 송탄 부대찌개 맛집 리뷰 고고고 ~

#백종원 3대천왕#평택 부대찌개 맛집 #송탄 부대찌개 맛집

고속도로 슝슝 달려 평택에 도착 !

우리는 저기 푯말에 보이는 신장 제1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비 많이 온다더니 날씨만 엄청 쨍쨍하니 좋았다.

공영주차장은 차들로 빽빽했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어 쉽게 주차했다!

이 공영주차장의 가격은 1시간 30분동안 무료 !!!!!

아니 수원에서 평택만 와도 이렇게 주차비가 싸지는건가영?

ㅋㅋㅋㅋ

부랴부랴 주차를 하고 가게를 찾기 시작했다.

공영주차장 쪽이라했는데 어디지?? 하다가 무심코 지나쳤던 골목 사이에 김네집이 !

우리는 이곳을 몇번을 지나쳤는지..ㅋㅋㅋ

되게 허름하게 생긴 가게였다.

맛집은 왠지 이런 곳이 많은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골목에 있는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가게 밖으로 모여 있어서 맛집임을 알게했다.

행주들 걸려있는거 보니 왠지 매우 친근

ㅋㅋㅋ

일단 이곳은 사람이 많이 오기 때문에 가자마자 카운터에서 번호표를 받는게 좋다.

나도 바로 카운터에 가서 번호표를 받았다.

다행히 앞에 대기 한 팀 굿.

가게 맞은 편에는 대기 공간도 있었다.

우리는 타이밍을 잘 맞춰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지만, 뒤에 온 사람들은 30분 넘게 대기를 하는 것 같았다.

대기실 옆에선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양파와 파를 썰고 계셨다.

저 어마어마한 파와 양파를 이 더위에 언제 다 썰지 ㅠㅠ.

더움은 물론이고 습도도 최악이었던 이 날...

잠시 밖에서 대기하다가 우리의 번호가 불려 가게 안으로 입장했다.

우리는 1층 자리로 배정받았다.

2층에도 자리가 있다고 한다.

벽면에는 부대찌개 맛있게 먹는 방법도 써져있다.

ㅋㅋㅋ

그냥 주문받으시는 이모님이 먹으라하면 먹으면 됨.

부대찌개 1인에 9,000원(공기밥 포함)

우린 2인분을 주문했다.

냄비 뚜껑을 닫고 끓어오를때까지 기다린다.

보글보글보글~

갈은 고기와 치즈가 눈에 띈다 !

찌개가 끓고있으니 이모님이 오셔서 간마늘을 넣고 쉐킷쉐킷 저어주신다.

이제 먹으면 됨

ㅋㅋㅋ

반찬은 단촐하게 김치 하나. 

(부대찌개에 무슨 반찬이 필요하겠냐만 좀 아쉽긴하다.ㅋㅋㅋ)

그리고 막 푼 흰 쌀 밥이 나온다. 그냥 여기에 부대찌개 얹어서 비벼먹음된당

일단 처음 국물을 떠먹고 느꼈던건 "맛이 참 찐~하다 !" 였다.

아무래도 치즈가 기본으로 들어가서인지 진함이 배가 된 것 같았다.

그리고 갈은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소세지와 햄도 많이 들어있어서 사리를 추가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뭔가 근처가 미군부대라 그런지 고기와 햄 스타일이 미쿡 느낌...+_+

사실 음식을 먹는 동안 대기하는 사람, 포장을 해가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서 좀 많이 기대했는데....

우리 입맛에는 그냥 특별한거 없는 그냥 부대찌개였다

ㅋㅋㅋㅋㅋ

재료가 듬뿍 들어서 좋긴한데 육수가 너무 없어서 좀 아쉬웠다.

근데 전체적으로 조미료의 맛이 강하지 않고 깔끔하고 진한 느낌의 국물이었다.

보통의 부대찌개 보다 확실히 국물이 진했다.

그래서 포만감도 빨리 드는건지 이런 찌개류를 먹으면 라면사리는 무조건 추가해서 먹는데 먹지 못했다.

가게가 너무 덥기도 했고 ㅠㅠ

다른 타 블로그들의 후기처럼 기다려서 먹을 맛 정도는 아닌 것 같아, 추천 백만개를 날리진 못하겠고 ㅋㅋㅋㅋ

김네집이 위치한 곳은 평택의 이태원이라고 불리는 곳이라하니 평택 나들이 겸 주변도 구경할 겸 와봐도 좋을듯싶다!

김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