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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리뷰

수원 지동시장 순대타운 ! 전라도집 방문기

by 포롱포롱이 2019.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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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순대볶음이 먹고싶어서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수원 지동시장의 순대타운에 남편과 방문해보았다.

근데 이쪽이 원체 많이 붐비는 곳이기도 하고 해서 일요일 아침 눈뜨자마자 시장으로 출발 ~~ㅋㅋ

우린 남들보다 두 템포 빨리 움직이겠다며 ㅋㅋㅋㅋㅋ


주차는 순대타운 주변에 있는 지동시장 고객주차장에다가 했다.

일요일 10시가 좀 넘은 시간이라 수월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그리고 순대타운에서 식사하면 1시간 무료주차권도 준다.


그리고 주차장을 나와서 순대곱창타운 입구에서 ㅋㅋㅋ

주차장에서 도보 2분도 안걸리는 거리

입구 사진 한번 박고 순대타운 문을 여니 많은 가게들이 눈 앞에 펼쳐져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아주머니들의 호객행위가 시작 ㅋㅋㅋ


1차로 남편은 이런 곳인지 몰랐다며 당황하고 ㅋㅋㅋ

2차론 원래 <원조엄마네>라는 곳이 맛있다고 해서 거기를 가려고 했는데 문을 열지 않은 것 !!!!!!

아직 시간이 아닌가....하며 주변 좀 둘러보다가 다시 오자며 순대타운을 나왔다.

근데 밖은 폭염으로 너무 너무 더워서 좀 있다가 다시 들어와서 주변 아줌마들한테 물어보니 

이날 하필이면 <원조엄마네>의 여름 휴가였다는 것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속상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차선책으로 방문하게 된 <전라도집>

순대타운이니까 맛이 다 비슷비슷하겠거니 생각하며 착석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한산했던 순대타운 

순대볶음 외에도 백순대 볶음, 닭갈비 등 메뉴가 많았다.

우리는 원래 먹기로 한 순대곱창볶음 2인을 주문! (1인 9,000원)

나는 곱창을 즐겨먹지 않는 편이라 순대 양을 더 많이 넣어달라고 주문했다.


뒷편에 원조엄마네는 문 닫았고 ㅠㅠ

다음에 다시 와봐야지...


주문을 하면 서비스로 음료 1병을 주신다.

오랜만에 마셔보는 미린다 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파인맛 ~

<전라도집> 밑반찬

미역냉채, 열무김치, 단무지, 깍두기 



그리고 등장한 이 날의 메인 !!! 순대 곱창볶음

큰 철판에 볶아져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사실 나는 내가 볶아서 먹고 싶었는데 여기는 다 조리해서 나온다고 한다. 그게 좀 아쉬웠다 ㅋㅋㅋㅋ


보글보글 순대곱창볶음 


부추, 깻잎도 듬뿍들고 라면사리, 당면, 떡 2인이서 먹기 충~분한 양이었다 !!

맛도 있어서 <원조엄마네>는 얼마나 맛있는거야 하며 궁금해했다 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요즘 금주 중이라 술을 먹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술과 함께 먹으러 가고 싶닷 !!!


은근 양이 많아서 배가 불렀지만 볶음밥까지 주문했다.

이런 볶음 요리먹는데 볶음밥 안먹고 오면 너무 아쉽다 ㅠㅠ


그냥 볶음밥 말고 치즈 볶음밥 ! (3,000원)

좀 더 꼬들꼬들했으면 더 맛있었을듯 ㅋㅋㅋㅋ

그래도 볶음밥은 언제나 맛있다


볶음밥까지 클리어하고 마무리는 가게 내에 서비스로 준비되어있던 슬러쉬

너무 더운 요즘 날씨에 딱이었다 정말

청포도 맛, 딸기 맛

둘다 색깔이 매우 불량식품스러운데 맛은 진하고 맛있었다

ㅋㅋㅋㅋ

한번 정도는 이런거 먹어도 괜찮지 !


우리의 입이 지나간 흔적들

ㅋㅋㅋㅋ

정말 둘이서 볶음밥까지 깨끗하게 클리어했구나


날이 선선해지면 <전라도집>도 참 맛있었지만 다음엔 <원조엄마네>로 출동해봐야겠다.




지동시장 순대타운 <전라도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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