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남편님과의 동네 카페 투어 !
광복절을 맞이하여 남편님이 4일 연속 휴가를 받아서 함께 뒹굴뒹굴하던 중,
집에만 있기 아쉬우니까 동네 산책을 나왔다가 발견한 외관이 예뻤던 한 카페에 들어가보았다.
요즘에는 오며가며 집 근처에 생긴 가성비 짱짱인 에이바우트 커피 성대점을 자주 이용했었는데,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기자기한 카페가 있었다니 !!!
그렇게 방문하게 된 카페, 르 디망슈 / Le Dimanche
율전동에 아기자기한 카페가 참 많더라 !!
행궁동 이런데 안가도 우리 동네 짱짱 좋다며 ㅋㅋㅋㅋ
우연히 들어간 골목에서 눈에 확 띄었던 산뜻했던 가게 외관 !
일단 좀 더 둘러보고 오자하며 다시 자리를 떠났다가 눈에 밟혀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밖에 세워진 입 간판 조차 넘나 이뿜
가게 휴무일은 화요일
가게 앞에 주차도 가능한 것 같다 !
문을 열고 가게 안을 들어오니 은은한 조명에 탁 트인 실내
가게 구석에는 이런 조용한 자리도 있었다.
우리가 도착했을때 손님이 없어서 원하는 자리에 아무데나 앉을 수 있었고,
채광이 좋고 밖을 구경할 수 있었던 창가자리에 앉았다.
창가자리에 앉아서 바라본 카운터 모습.
저 노란 가게 문이 참 이뻤다.
카운터도 군더더기 없이 아기자기 하니 너무 좋았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에 신경을 참 많이 쓴 느낌이 들었다.
딱 요즘 인스타 감성
ㅋㅋㅋㅋ
르 디망슈의 메뉴판
음료의 기본이 되는 아메리카노 가격은 4,000원으로 무난.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과 자몽에이드 1잔을 주문했다.
그리고 쇼케이스에 있던 앙버터 다쿠아즈도 하나 주문 !
이곳은 다쿠아즈가 맛있다고 해서 ㅎㅎㅎ
다쿠아즈 종류도 다양하게 있었는데, 요즘 인기가 참 많은 앙버터로 골라보았다.
쇼케이스 안의 디저트 외에도 카운터 옆에 마들렌과 스콘 등이 있었다 !
나는 쇼케이스 먼저 보고 이건 나중에 봐서.....
나중에 가면 마들렌이랑 스콘을 먹어봐야지 ㅎㅎ
주문한 음료는 직접 가져다주셨다.
자몽에이드 색감도 너무 이쁘고 음식 디피에 사용된 식기들도 이뻐서 사진 찍기 참좋았다 .
남편은 여기 저 나무쟁반이 너무 탐난다고 했다 ㅋㅋㅋㅋㅋ
구냥 가게가 이쁘니까 먹기 전에 사진만 10분 찍은듯
ㅋㅋㅋㅋㅋㅋㅋ
언제 먹을래 대체
ㅋㅋㅋㅋ
자몽에이드 색감 짱 이뿜
원래 나는 아이스 카페라떼를 주로 마시는데 이 날은 상큼이가 어찌나 땡기던지...
내가 생각했던 톡 쏘고 상큼했던 자몽에이드 !!
상큼하니 넘 맛있어서 쭉쭉 들이켰다.
그리고 기대되었던 앙버터 다쿠아즈
다쿠아즈는 사실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는 디저트라 기대되었다.
어떻게 먹어야 할까
고민하다가 나이프로 반을 잘라보았다.
생각보다 되게 부드러워서 놀랬다 ㅋㅋㅋ
난 딱딱한 디저트인줄 알...았다.
앙버터 제품이 요즘 유행이라서 무슨 맛일까 궁금했는데,
역시 단팥은 실망시키지 않네 !!!
거기다 버터가 들어있어서 되게 부드럽고 ㅠㅠ
부드럽고 정말 맛있었다.
내 입에 잘 맞았어서인지 어느새 혼자 다 먹었었나보다 ㅋㅋㅋ
남편님이 자기 한 입 밖에 안 먹었는데 어디갔냐고 ㅋㅋㅋㅋ
다음에는 1인 1개를 주문해야겠다.
예쁜 가게 외관답게 맛도 좋았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던 카페 르 디망슈 !
10잔 먹으면 아메리카노가 공짜 !
여자들이 딱 좋아할 인스타 감성의 카페
동네에 지인들이 놀러온다면 같이 가서 차 한 잔하면 참 좋을 것 같다 .
지금까지는 화서동에 있는 커피주택이 지인들이 오면 같이 가고 싶은 카페였었는데,
우리 집에서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우리 집에서 가깝고 분위기도 좋은 이곳을 택할 것 같다.
르 디망슈 / Le Dimanc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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