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ay
선샤인호텔 → 황룡동굴 → 점심(삼겹살 무제한) → 십리화랑 → 천자산 → 원가계 → 백룡 엘리베이터
→ 저녁(오리전골) → 마사지샵 → 마트 → 선샤인 호텔
어느덧 세번째 날이 밝았다.
이제서야 피로가 조금 풀리는 것 같다.
정말 이제는 2-3시간 자고는 일정을 소화해내기가 힘든 체력의 나이가 되었나보다 ㅠㅠ
전날 호텔에 들어와 쓰러지듯이 딥슬립을 하고 난 후, 8시의 모임 시간에 맞춰 준비를 하고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다.
전날 저녁을 먹은 장소와 동일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조식을 먹고 있었다.
홀이 넓찍하니 좋다.
조식 메뉴를 쭉 ~ 둘러보다가 조식에 빼놓을 수 없는 계란 후라이를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손이 너무 느려서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했다 ㅋㅋㅋㅋ
계란 후라이 코너 옆에는 만두와 국수도 조리해주는 코너도 있었는데,
왠지 도전할 생각이 안들어서 구경만했다.
결국 내가 퍼온 조식
중국 음식은 대체적으로 나와 맞지 않아서 힘들다 ㅋㅋㅋㅋ
그래서 그 누구라도 먹을 수 있는 것들로만 가져왔다.
저기 볶음밥은 김치 볶음밥 같은 느낌이었는데 나름 맛있었다.
그래서 한번 더 퍼왔다.
개인적으로 중국은 야채 볶음이 참 맛있는 것 같다.
저기 양배추 볶음도 맛있었다.
간단히 조식을 먹고 로비로 왔다.
역시나 화려한 로비
오늘 우리의 첫 일정지는 황룡동굴!
버스에 올라탑시다 !
오늘도 역시나 음료수와 함께 ㅋㅋㅋ
물은 가이드님이 맘대로 먹을 수 있게 버스에 비치해두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안녕 장가계
장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 장가계
한국의 장씨도 중국에서 온 것이라고 들은거 같은데 중국은 장씨가 많은건가
암튼. 이 날도 날이 참 좋다 ~~~
황룡동굴로 가는 길에 본 유치원 버스
작은 애기들이 꽉꽉 들어차있다 ㅋㅋㅋ
신호 대기 중에 보다가 눈이 마주쳐서 안녕이라고 손을 흔드니 애기들도 함께 안녕을 해주었다 ㅋㅋㅋㅋ
뭔가 한국이랑은 색다른 느낌의 유치원 버스였다.
드디어 황룡동굴 도착
도착해서 상점가를 지나치면 동굴 입구가 나온다.
뭔가 이 날 행사가 있던건지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엄청 많았다.
고즈넉한 느낌
수세미도 주렁주렁 달려있고 ~
거위도 살고 있었다 ㅋㅋ
정말 중국스러운 건축물..
물레방아도 겁나 커...대륙스타일이군 ㅋㅋㅋㅋ
이 중국 국기들을 바라보면서 쭉쭉 걸어가면 ~
이렇게 많은 중국 단체 관광객을 만날 수 있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황룡동굴은 너무나도 커서 동굴 가이드가 따로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잠시 동굴 가이드를 기다리면서 주변 구경을 했다.
우리 팀 9명과 다른 한국인 관광객 20명 정도와 함께 동굴에 들어갔다.
혹시라도 같은 팀의 사람들을 잃어버리거나 하면 빠져나오기가 힘들다고 하니 잘 따라오라고 했다.
동굴에 들어왔다.
동굴 내부는 한국이나 중국이나 비슷한 분위기인 것 같다 ㅋㅋ
가이드를 따라서 이곳 저곳 동굴 안을 구경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이드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음.....)
배를 타러 갔다.
원래 동굴 안에도 배가 있나요????
이것이 바로 대륙 스케일,,???ㅋㅋㅋㅋㅋㅋ
동굴 안에서 배라니 참 신기했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나도 많고요......
지친다 진짜 ㅋㅋㅋ
중국 사람들 질서의식 없는거야 잘 알고 있었지만,
한국의 중년 관광객분들 중에서도 매너가 없는 분이 진짜 많은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어차피 같은 팀이라 순서고 뭐고 그냥 줄 잘 서있으면 되는데 ...
굳이 막 앞으로 가고 밀치고....정말 난리도 아니었다. 짜증이 확 올라오는 순간이 매우 많이 있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30분 넘게 줄을 서서 우리도 보트를 탈 수 있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새치기하고 밀치고 하는 통에 우리는 가족과 떨어져 타게 되었다.
뭐 암튼 배 타니까 즐거워서 잊고 출발 !ㅋㅋㅋ
괜히 동굴이고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어서 배 엎어질까봐 무서웠다 ㅋㅋㅋ
이건 마치 실사판 아마존 익스프레스 느낌 ㅋㅋㅋ
여기에 물 소용돌이 있으면 정말 딱
배를 타고 가면서 주변주변 동굴 모습도 구경하고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하지만 !
황룡동굴은 여기서부터가 진짜다.
보트를 내리고나서부터가 진짜였다 ㅋㅋㅋㅋ
이때부터 계단 지옥이 시작된다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동굴에 온 것인지 등산을 온 것인지 헷갈리기 시작함.
요런거
요런거
요런 것들을 보려면 끊임없이 계단을 오르고 오르고 올라야한다.
정말 황룡동굴은 다리가 안좋으신 분들은 안가시는게 좋을듯하다.
같은 팀의 70대 할머니도 황룡동굴 안에서 보트만 왕복으로 타시고 나가셨다, (보트는 편도만 이용)
동굴 자체는 굉장히 멋있었으나.... 넘 힘들어서 보이지 않아 주변이 ㅠㅠ
정말 견디고 견뎌서 드디어 보았던 찬란한 동굴 밖의 불 빛 .....★
정말 아침에 뽀송하게 샤워 다하고 나왔더니.....
황룡동굴와서 땀 샤워하고 나왔다.......ㅠㅠ
총 3시간정도 둘러본 것 같은데 이정도는 이 동굴의 맛보기 수준이라고 한다...
정말 중국은 동굴도 넘나리 크구나....ㅎㅎㅎ
이미 이 시점에서 가뿐히 만보 찍어줌.
동굴 밖으로 나오면 전시관 등 다양하게 볼거리가 있었다.
가는 길도 심심하지 않게 만들어놨다.
하지만 이 길들은 다 페이크고 ㅋㅋㅋ진짜 목적은 끝에 쇼핑센터가 있다는 거 ~
옥을 파는 것 같았다.
옥은 취향이 아니라 쓱 구경만하고 지나갔다.
그리곤 처음에 지나쳐왔던 상점가에서 천원짜리 마그네틱을 하나 샀다.
천원, 이천원 이렇게 가격을 부르는데 맘에 들지 않는 가격이면 그냥 지나치도록 하자.
지나치려는 순간 가격이 다운된다 ㅋㅋㅋ
마그네틱도 사고 넘 덥고 힘들었어서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사먹었다.
3개에 5천원
관광지라 그런지 부르는게 값이다.
그리고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왔다.
이 날의 점심 메뉴는 삼겹살 무한리필
가게 이름은 모르겠다 ~
가게에 도착하니 미리 고기가 올려져있었다.
어딜가나 빠지지 않고 나왔던 상추쌈 !
고기는 요청을 하면 계속 리필을 해주었다.
근데 돼지가 중국돼지라 그런지 중국냄새가 남
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랑 엄마는 몇 점 먹지 못했다.
전 날의 버섯전골 다음으로 맛이 없었다.ㅠㅠ
그래서 과일을 사먹으러 나왔다.
패키지에서 데리고 가는 식당들 앞에는 항상 이렇게 과일이 판매되고 있다.
우리는 애플망고와 귤을 먹고 싶었지만 애플망고가 하나에 5천원이나해서 우선 귤만 구매해보았다.
내가 생각했던 그 귤은 아니지만....귤이 먹고 싶었으니까 !!!
귤 또한 한 망에 5천원이었다. 겁나 비쌈 ㅋㅋㅋ
맛도 그냥저냥....
그리고 망고쥬스. 한 병에 이천원
이것도 그냥 내가 아는 그 맛 ㅋㅋㅋ
삼겹살이 별로였어서 괜히 쓸데없는 돈만 엄청 쓰고 ㅋㅋㅋㅋ
배는 부르지 않고 오전에 동굴 투어로 이미 지쳐버려서 그냥 호텔에 가서 쉬고 싶었다.
하지만 이 다음의 일정은 장가계 여행의 하이라이트,
장가계를 오는 목적인 원가계이기때문에 조금만 더 힘을 내보기로 한다 !
이제 우리는 본격적인 장가계여행을 위해 십리화랑으로 이동한다.
3일차 이야기 역시 기니까 2부로 이어나가도록 하겠다. 투비컨티뉴..
'사부작 사부작 ♬ > 2019.09 - 장가계, Zhangjiaj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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