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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카페놀이

수원 행궁동 카페, 카페 초안

by 포롱포롱이 2019.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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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어어어어무 좋았던 10월의 어느날

남편과 오랜만에 행궁동 나들이를 갔다.

가을되서 날씨 좋아지면 매주 가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다 ㅠㅠ


이번에 찾아간 수원 행궁동 카페 초안

근처에 임시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오픈 시간에 맞춰 가게에 도착 !


카페 초안 영업시간 

매일 12:00~20:00까지


늦게 문을 열고 꽤 일찍 문을 닫는 것 같다.

카페 초안

우드색이 멋있다.

저 문양의 의미는 무엇일까?!

내부로 들어왔더니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의 1층 공간 !

뭔가 박물관 같기도 하고 독특했다.

카운터도 조잡하지 않고 깔끔 

카운터 아래가 큰 돌?로 되어있는데 정말 독특했다 ~

메뉴판

딱 있을 것만 있는 것 같은 느낌

우리는 언제나 주문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주문 !

그리고 디저트 메뉴도 하나 주문했다.

오픈하고 바로 들어가서인지 선택할 수 있는 디저트가 2개 밖에 없었다 ㅠㅠ

주문을 하고 받은 진동벨 

마찬가지로 너무 독특했던 바닥 !

되게 멋스러웠다 ㅋㅋㅋ


그리고 요즘 거의 매일 신고다니는 휠라 꼬모 뮬 !!!!!

편하고 귀엽고 짱 좋다.

신고 다니면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다 ㅋㅋㅋㅋㅋ

음료를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왔다.

우리가 첫 손님이라 가장 핫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

인스타에서 요즘 핫하다는 이 창가 자리 

창가에서 바라본 경치가 정말 멋있었다.

멋진 경치에 날씨까지 끝내주니 금상첨화 !!!!

1층보단 2층이 더 앉을 공간이 많다.

뭔가 전체적으로 일본 스타일 감성의 카페였던 초안.

드디어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정말 감성 충만 ~!!!! 라떼 아트 너무 잘해주셨다.

근데 들고 올라오다가 테이블에 놓을때 그만 .....라떼를 엎어버리고 말았다 ㅠㅠ 

하.... 컵 받침 밑에 나의 라떼들이 흥건히....ㅠㅠ

다행히 라떼 아트들은 살아남음ㅋㅋㅋ

이렇게 흘려서 남편한데 또 구박받았다 ㅋㅋㅋㅋ


근데... 사실 테이블이 덜컹덜컹했다고오오오오오오 ㅠㅠ

테이블 건들지 마시길....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레몬 크림이 올라간 디저트 !

맛은 그냥 그랬다. 

쑥 파운드 케익을 먹고 싶었는데....흑

커피 맛도 그냥 그랬다. 

그치만 사진은 정말 잘나온다. 셀카든 설정샷이든 다 잘나온다.

커피 범벅이 된 나의 찻 잔....ㅜㅜ....


개인적으로 카페 초안은 음식의 맛 보단 분위기를 즐기기에 참 좋은 곳인 것 같다 !

커피나 디저트는 양과 맛 두 가지 모두 특별히 맘에 들었던 점이 없어서...

맛있는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 찾아가진 않을 것 같다.


다만, 멋진 공간에서 분위기를 한껏 잡고 싶을 때 추천한다.

인테리어와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좋아서 그것만으로도 힐링하기 충분한 곳이다.




카페 초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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