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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위한 한걸음/어느날 갑자기

4. 유방외과 재방문 그리고 조직검사

by 포롱포롱이 202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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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유방에 이상소견 발견으로 유방외과에서 새침검사를 하고 3개월이 지났다. 

정확히는 3개월하고 반이 지났을까.

11월의 베트남 여행을 끝내고 짐정리와 이것저것의 바쁜 일들을 끝내고 12월 초에 유방외과에 다시 방문을 하게 되었다.

 

방문하여 지난번과 비교해서 달라진게 있나 확인차 초음파를 진행하였다.

초음파를 진행하는 도중, 의사선생님께서는 오른쪽에 혹이 하나 더 생겼고, 

왼쪽 혹은 크기가 조금 더 커져서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하셨다.

조직검사라니... 갑자기 뭔가 싶었지만 찝찝한 것 보다는 나으니까 바로 해보기로 했다.

 

갑자기 총조직검사라고 해서 겁이 났는데, 생각보다 아프진 않았다.

조직검사가 필요한 가슴에 마취주사를 한 방인가 두 방을 맞고 총소리가 나는 기계로 탕탕탕 몇번 조직을 채취하니 끝.

위치에 따라서 아픔의 정도가 다르다고는 하는데 다행히 심한 아픔은 없었던 것 같다.

조직 채취가 끝나고 나서 간호사분들이 가슴에 압박붕대를 칭칭 감아주셨고 5시간 정도가 지난 후에 풀라고 하셨다.

 

개인적으로 조직검사보다는 압박붕대가 더 힘들었다. 

압박되어있어서 숨쉬기도 힘들고 답답 그 자체.

 

의사 선생님께서는 조금이라도 안좋아보이면 다 하는 것이 조직검사라고 ..

큰 걱정은 하지말라며 검사해보고 맘모톰으로 제거해야하면 하자고 하셨다.

암이나 그런 것은 아닐 것 같다고 걱정하지 말라셨는데... 계속 계속 기분이 안좋았다. 찝찝 ㅠㅠ

 

조직검사의 결과는 일주일 뒤에 나온다고 했다.

아...일주일을 어떻게 기다리지..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지금 이 순간이 지옥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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