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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위한 한걸음/어느날 갑자기

3. 유방외과 첫 진료

by 포롱포롱이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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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23년 8월의 여름날 ,

갑작스러운 검진센터에서의 재검 연락을 듣고 걱정이 되어 검색을 통해

동네에 여자 의사선생님이 계시는 유방외과에 진료예약을 넣었다.

 

몰랐는데 유방외과는 90%이상 예약제로 운영이되어서 예약을 안하면 진료받기가 어려운 것 같았다.

아무튼 나는 전화로 예약을 하고 약속된 시간에 병원으로 갔다.

 

개인병원으로는 처음 방문해보는 유방외과.

병원에 가서 검진 자료들을 내고 다시 유방촬영과 초음파를 해야한다고 해서 바로 진행.

의사 선생님께서는 촬영에서 음영 이상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며 대게는 별거 아니라고 해주셨다.

그리고 바로 초음파를 진행했고 왼쪽 가슴에 혹이 2개가 있다고 하셨다. 

21년도 초음파했을때도 혹이 하나 있었다고 했던게 기억나서 조금 놀라긴했지만..

모양이나 그런게 이상하지 않으니 우선은 어떤 혹인지 성질을 알아보자고 하셔서 새침검사를 하게되었다.

사실 병원에 가기 전에 인터넷을 보니 유방외과는 과잉진료가 많다고 해서 

새침검사를 하자는 말이 썩 좋진 않았지만, 혹시 모르니깐 하고 하자는대로 진행했다.

검사는 별로 아프진 않았고, 찝찝했긴했지만 나쁜 혹 같지는 않다고 해서 크게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몇일 뒤,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았다.

혹 2개 중 하나는 비증식성 병소로 위험하지 않음.

나머지 하나는 비정형이 없는 증식성병소. 추척관찰해서 맘모톰시술 등으로 제거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이었다. 그래서 3개월 뒤에 한번 더 크기변화가 있는지 확인을 해보자고 했다.

 

 

 

 

뭐 어쩄든 위험하진 않고 추적관찰해서 변화가 있으면 없애면 된다고 했기 때문에

3개월 뒤에 다시 방문하기로 하였다.

 

근데 계속 찝찝한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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