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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위한 한걸음/어느날 갑자기

2. 건강검진을 받다.

by 포롱포롱이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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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여름 건강검진센터에서..

 

 

 

지금도 믿기지 않는 일이다.

내가 병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된 것은 불과 4개월도 채 되지 않은 일이다.

 

회사를 그만 둔 후로는 감사하게도 남편의 회사에서 배우자에게도 2년에 한번 건강검진을 시켜주었는데

그 2년의 주기가 바로 작년 여름이었다.

언제나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건강검진을 갔고,

작년 검진에서는 기본검사 및 위내시경, 갑상선 초음파, 유방촬영과 마스토체크 검사 등을 진행하였다.

 

이 날 유방촬영은 처음 신청해서 하게 되었는데,

검진 전에 간호사가 만 35세 미만이라 유방촬영을 권하지 않는다며 고민해보라며 시간을 주었다. 

간호사말로는 검사가 아프고 유방에서 뭐가 안좋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잠시 고민을 하다가, 지난번에도 그러다가 초음파로 변경해준 적이 있었기 때문에 초음파로 변경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제는 당일 변경은 불가능하고 만일 변경을 할거면 다른 날 다시 와서 검사를 해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이왕 신청한거 한번 해보자, 하고 유방촬영을 진행했다.

유방촬영은 사람마다 통증의 정도가 다르다고 하지만, 나의 경우는 조금 불편했던 정도지 아프거나 하진 않았다.

 

그리고 검진 후, 2주정도가 지났을까?

건강검진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왠지 마음이 떨린다.

유방촬영에서 음영이상?이 있으니 가까운 유방외과에가서 초음파를 한번 해보라는 전화였다.

전화를 받고 놀라서 엄마에게 여쭤보니 촬영에서 이상하게 나오는 사람 많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별 생각없이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동네 가까운 곳에 평도 괜찮고 여의사님이 계시는 유방외과로 진료를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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