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만 타이페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점 중 하나인 키키 레스토랑(KiKi Restaurant) !
갔다온 사람들 모두가 맛있다며 강추를 날린다는 그 음식점!
그래서 이번 여행 일정에 넣어서 나도 갔다왔다 ! ㅋㅋㅋ
우선 키키 레스토랑은 관광객은 물론이고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음식점이라
사전에 예약을 먼저 하고 방문하면 더욱 좋다.
키키 레스토랑의 예약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나는 키키 레스토랑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을 했다.
★ 키키 레스토랑 홈페이지 ★
https://www.kiki1991.com/main/en/
대만 타이페이에 여러 지점이 있어, 가고자 하는 지점을 검색한 다음에 예약을 하면 된다.
우리는 타이페이 101역 근처에 있는 신의성품점을 방문했다.
에스리트 건물 4층에 위치해있던 신의성품점.
101 타워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었다.
키키 레스토랑에 도착하니 많은 인파가 가게 앞에 있었다!!!!
우리는 저녁 7시 30분으로 예약을 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30분 일찍 가게 방문하게 되었다.
근데 보시다시피 많은 인파로... 예약시간이 딱 되어야 입장시켜준다고 한다
ㅋㅋㅋㅋ에라이
그래서 우린 30분을 쇼핑몰 의자에 앉아서 쉬었다.
예약 시간에 맞춰 가게에 입장 ~
가게 안은 사람들로 꽉꽉 차있었다. 사람이 많아서인지 가게 안도 시끌벅적
이건 남편이 찍었는데, 가게 입구 뒷편에도 입구가 있었는데 뒷쪽에도 이렇게나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더란다...
일요일이라 이런건지 원래 이렇게 인기 레스토랑인지 예약 안했으면 못먹었겠다 싶었다.ㅋㅋㅋ
우리의 예약시간에 맞춰 테이블 셋팅은 되어 있었다 !
메뉴판 . 이곳도 역시 한국어 메뉴판이 있다.
보다시피 메뉴가 많다.
우리는 찬찬히 살펴본 뒤 다섯가지 메뉴를 주문하였다 ㅋㅋㅋ
첫번째 요리와 함께 맥주가 나왔다.
대만에 와서 처음 먹는 타이완비어 !!!!
어떤게 맛있는지 몰라서 하나씩 주문 ㅋㅋ
각 130TWD (한화 5,000원정도)
클래식보단 골든메달 비어가 더 맛있는듯 !
어머님이 고르신 완두콩 백합뿌리와 새우볶음
380TWD(한화 14,600원)
완두콩이 아삭아삭하고 짭쪼름하니 맛있었다 !
귀여운 잔에 맥주도 따르고 !!!
키키 레스토랑에 온 모두가 시킨다는 부추 꽃볶음
270TWD (한화 10,300원정도)
부추만 들은지 알았는데 청양고추 같은 매운 고추도 듬뿍 들은 화끈한 매운맛..!
나는 원래 매운거를 잘 먹지 못해서 나한테는 많이 매웠다 ㅠㅠ
그치만 맵지만 맛있는 맛 !
그리고 짠
!
저 맥주잔 귀여워서 나도 사고 싶다
ㅋㅋㅋㅋ
아버님이 고르신 매운 소고기 조림
390TWD (한화 15,000원 정도)
조림이라기 보단 찌개에 가까운 느낌이었던.....ㅋㅋㅋ
중국의 맛이 은근 강해 모두 아쉬워했다.......ㅠㅠ
부추 꽃볶음에는 흰쌀밥!
20TWD ( 한화 760원 정도)
부추 꽃볶음이 매워서 밥이 꼭 필요하다 ㅋㅋㅋ 밥에 슥슥비벼 한 숟가락 가득 먹음 굿 !
이 계란두부튀김 역시 모두들 시킨다는 키키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 !
230TWD(한화 8,800원정도)
듣던대로 보들보들 탱탱한 느낌 ! 두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가 없는 메뉴
연두부, 순두부 다 좋아하는 나로썬 식감도 맛도 굿굿 !
그리고 매운 도미찜 !!!!!
520TWD( 한화 19,900원 정도)
어머님이 안그래도 도미찜 먹어보고 싶으셨다며 ㅋㅋㅋ 가격도 진짜 저렴 !
튀긴 도미에 소스가 참 맛있었다.
도미 뒷면으로 갈수록 소스가 베여서 더 맛있음
이거도 꼭 강추로 시켜먹으면 좋을 메뉴 !!
주문한 요리들이 전부 다 나왔다.
본격적인 먹방 시작 ~~!! 빗 속을 헤메느라 배고프고 지쳤어서 밥이 아주 꿀맛 !
특히 사천요리 전문점이라 그런지 음식들이 매콤해서 느끼할 수 있는 입맛을 잡아줘서 좋았다 .
총 2,090TWD가 나왔다.
여긴 나름 대만 고급 식당이라 여기서 부가세 10%가 추가로 붙는다.
그래서 총 2,290TWD (한화 87,700원)
확실히 대만 물가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한국으로 치면 무난히 먹은 정도랄까? ㅋㅋㅋ
맛있게 음식을 싹싹비우고 배 땅땅 두드리며 일어났다.
매운 소고기 조림을 제외한 나머지 요리들은 다 입맛에 맞고 맛있었다 .
소고기 조림은 엄청 심하진 않았지만 중국의 향기가 좀 힘들었다 ㅋㅋㅋ...
마파두부나 볶음밥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
마지막으로 후식 캔디 ~
박하 캔디인데 보통의 박하 캔디보다 몇배 더 진한 느낌
개운하니 참 좋았다 !
키키레스토랑 뒷문
어느새 이렇게 한산해져있었다~ 알고보니 이날 이 레스토랑에 유명 대만 연예인이 왔었다.
그래서 아까 이곳에 서있던 사람들은 그 연예인을 보기 위해 온 사람들이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사람이 식당 룸에서 나오자마자 사진에 싸인에 가게가 들썩들썩 난리가 났었다.
우리는 누군지 모르니까 누구야누구야만 해대고 ㅋㅋㅋ
얼굴 하연 남자던데.....ㅋㅋㅋ 누군지 궁금하다 .
정말 팬들의 열정은 어느나라나 대단한 것 같다 ㅋㅋ
대만 유명 연예인도 찾는 음식점이라는 것에서 정말 인정받는 맛집이구나 싶었고,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대만에서 한국인들이 그나마 덜 느끼하게 먹을 수 있는 사천요리 전문점이라는 것!
음식들이 무난히 다 맛있고, 가게도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나는 개인적으로 도미찜이랑 두부튀김이 참 맛있었다 !!
대만 타이페이에서 깔끔하고, 맛있고, 고급스런 음식점을 찾으신다면 키키레스토랑을 강력 추천한다 !!ㅋㅋㅋㅋ
'사부작 사부작 ♬ > 2019.06 - 대만,Taipei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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