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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일상

180824 - 서울 나들이 (푸룻푸룻뮤지엄, 안즈 돈까스)

by 포롱포롱이 2018.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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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9월이다.

지지난주 금요일에 인사동에 있는 전시회에 친구랑 다녀왔다.

<푸룻푸룻뮤지엄>요즘 인스타에서 핫한 곳이라고 하던데 ㅋㅋㅋ

친구가 가자고 제안해서 친구 찬스로 다녀오게 되었다.

 

 

 

인사동은 여러번 가봤지만 인사동에서 전시회는 처음이었다.

사전에 아무 정보도 검색하지 않은채 친구만 믿고 인사1길 컬쳐스페이스에 도착!

 

 

 

도착해서 미리 예매한 티켓을 바꾸고 입장을 해요 ~

입구에서 오렌지도 하나씩 나눠준다 ㅋㅋ

 

이날 태풍 솔릭이 다가오고 있어서 폭우가 쏟아질 것 같았는데

다행히 도착하기 전에는 비가 안와서 다행이었다.

 

 

과일을 소재로 한 전시회였다.

평일 오전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생각보다 일본인 관광객이 진짜 많았다. 다들 어떻게 알고 왔는지...ㅋㅋㅋ

 

처음 전시회의 느낌은 음....? 좀 허접했다.

이 전시회 가격이 12,000원. 할인해서 10,000원에 구매했다고 하는데 ...

처음 느낌은 그정도 가격의 전시회는 아니었던 것 같았다.

 

 

다양한 사진 스팟에서 사진을 찍었다.

처음에는 뭔가 좀 별로였는데 뒤로 갈수록 사진찍기 괜찮은 스팟들이 나온다.

친구랑 나랑은 정신없이 사진을 찍기 시작 ㅋㅋㅋㅋㅋㅋ

 

 

이 전시회의 하.이.라.이.트

 

핑크빛 볼로 된 풀장이 있다.

마치 ... 아가들 키즈카페를 연상케한다.

 

근데 여기가 은근히 사진이 잘 나온다. ㅋㅋㅋ

 

 

입장할때 채워주는 팔찌도 한번 찍어보구요 ~

 

 

핑크 풀장에서 천장 거울 사진도 한번 찍어보구요 ~

 

 

 

밖에도 볼거리가 한군데 더 있는데

안타깝게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구경하지는 못했다.

 

결과적으로 이 전시회는 별다섯개 만점에 별 ★★★

여자들이 친구들과 와서 사진찍기에 괜찮다.

인스타에 사진을 올리기위해 방문하는 전시회 같은 느낌이었다.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한가하고 사진이 마구마구 찍고 싶으신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시길 ~ㅋㅋ

그리고 되도록이면 평일을 추천드려요.

사진을 찍기 위한 전시회다 보니 주말에는 아무래도 사진찍기가 힘들듯하다.

사진에 심취하신 분들은 한 스팟에서 몇십분을 찍으시던....

 

 

 

 

전시회를 생각보다 오래봐서 (사진 찍느라 거의 2시간을 소요ㅠㅠ)

점심을 먹으러 부랴부랴 을지로에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으로 이동했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롯데백화점 13층에 있는 안즈라는 일식집.

이 가게의 본점이 수요미식회에 방송되었다고 해서 방문해봤다.

 

 

 

일본어와 한글로 되어 있는 메뉴판 .

세로여서 조금 보기 힘들었다 ㅋㅋㅋ

가격은 사보텐 가격이랑 비슷한 느낌. 저렴하지는 않다.

 

 

 

점심이 지나 한가한 가게 내부.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정갈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메뉴를 주문하면 샐러드가 먼저 나온다.

 

샐러드 소스는 2가지가 있는데 흔히 맛볼 수 있는 유자 간장 소스와,

처음 보는 깻잎 마요네즈 소스?가 있었다.

 

둘다 먹어봤는데 우리 입맛엔 역시...유자간장소스가 Good~~~~ㅋㅋㅋㅋ

 

이윽고 나온 메뉴.

우리는 에비히레카츠 정식을 시켰다. 가격 21,500원

 

새우가 엄청 컸다. 근데 커서 그런지 살이 퍽퍽한 느낌.

수요미식회에 나온 명성만큼 맛이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난 저기 나온 미역 된장국이 젤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뭐 한번쯤 가보기엔 좋은 식당임에는 틀림없다.

본점에서 먹기 힘들다면 이곳에서 맛보시길 추천드려요 ~

 

늦은 점심을 먹고 우린 명동을 한바퀴돌아보고 퇴근길 러쉬아워를 피하기 위해 일찍 헤어졌다.

비 안오는 날씨 좋은날 또 나들이를 가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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